심재학 단장이 제2 도니살로 점찍은 고졸 신인 김태형 가능성 확인

상병 삼습만원

전과없음

2014.05.08가입

조회 1,962

추천 13

2025.09.25 (목) 13:34

                           




팀은 무너졌지만 그래도 새로운 가능성이 싹튼다. KIA 고졸 신인 김태형(19)이 연이은 선발 호투로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은 23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다.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1~3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지만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실점을 억제했다. 4회에는 삼자범퇴도 기록했다. 5회 2아웃까지 잘 잡은 뒤 볼넷 출루를 허용하고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김태형은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후속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낮은 쪽 변화구로 시선을 모은 뒤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었다.

데뷔 후 이날이 3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11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팔꿈치 통증으로 예정보다 하루 먼저 선발 신고식을 치렀다. 등판이 거듭될수록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앞서 11일 롯데전 4이닝 2실점, 16일 한화전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고 적지 않은 안타도 맞았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자기 공을 던지려 했다. KIA는 당장 결과보다도 고졸 신인의 공격적인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태형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심재학 KIA 단장은 김태형을 지명하면서 “올해 KIA 최고 유행어인 ‘(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를 계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BO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과 함께 투타에서 팀의 기둥감이 될 재목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처음 접한 프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상대 타자들과 승부 이전에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고교 시절 최고 153㎞를 던지던 파이어볼러가 막상 프로 무대에서는 14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다. 김태형 스스로 프로 와서 고교 시절만큼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돌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원래 가지고 있던 구속을 서서히 되찾았고, 구속이 오른 만큼 자신감도 살아났다. 23일 SSG전 김태형은 최고 구속 152㎞를 던졌다. 불과 두어 달 전만 해도 김태형의 최고 구속은 147㎞에 그쳤다.

KIA의 2025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아쉬움을 털어내고 내년의 그림을 새로 그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을 일찌감치 내년 선발 경쟁 후보군으로 점찍었다. 선발로 150㎞ 이상을 꾸준히 던질 수 있는 데다가 팀 내 선발 자원 중 흔치 않은 ‘포크볼러’라서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제 막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김태형이 구단의 기대대로 성장해 준다면 올해의 시행착오도 좋은 약으로 기억될 수 있다.

댓글 3

대위 에스플러스

2025.09.25 13:35:12

드래프트 때 기대했던 모습이 조금씩 나오네

중위 닉변줘라

2025.09.25 13:35:20


신인인데도 위기 관리가 좋다

상병 고래짱

2025.09.25 14:53:11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zzz.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슼 경기 대기 중 [3]

중사 마성의황성빈 10/08 2,048 17
자유

날씨 완전 좋네요 [3]

상병 열정너구리 10/08 2,111 15
자유

개농개농ㅋㅋㅋㅋ [3]

하사 빕바 10/08 2,167 16
자유

은근 반응 갈린다는 아침 밥상.. jpg [8]

병장 그곳이핥고싶다 10/08 2,113 19
자유

국농 개역하네ㅋㅋㅋㅋ [3]

병장 큰흑야추맛 10/08 2,105 16
자유

ㅜㅜㅜ 연휴 끝나간다 [3]

중사 뽀삐는뽀삐뽀 10/08 2,051 14
자유

다들 건승하세요ㅋㅋㅋ [2]

상병 북촌프리덤 10/08 2,161 13
자유

라비오 /세리에 A의 호주 경기? 완전히 미친 짓이다/ [5]

소위 마음아달려 10/08 1,922 11
자유

오후 커피 배달 완료 [3]

중사 할앙버지 10/08 1,947 13
자유

엄마한테 이른다는 여친 [3]

하사 빕바 10/08 2,040 11
자유

신입직원의 실수 [5]

원사 노래하는람보 10/08 2,161 15
자유

늦모닝입니다 [3]

하사 장사의신 10/08 1,973 12
자유

승희야 인성질 뭐임? 쟤 원래 저럼? [4]

원사 갓사또 10/08 1,987 15
자유

롤 게임 착석 [3]

상병 귀여운무시알라 10/08 1,901 16
자유

이거 디비가 이기면 진지하게 악새햄 스노우볼아님?? [4]

상사 여의도공원 10/08 1,966 17
자유

연휴 잘 보내시나요? [3]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10/08 1,993 13
자유

후푸 투표 TOP10 [3]

중사 솔잉 10/08 1,976 14
자유

이번에 광화문에 설치됐다는 미친 크기의 전광판 ㄷㄷ [7]

원사 08년생티모장인 10/08 1,923 15
자유

국농 개노잼 ㅋㅋㅋㅋ [3]

원사 대장동맛피아 10/08 2,011 17
자유

날씨 좋네요 [3]

상병 해리꿀케인 10/08 1,93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