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맨유 전설들의 공개 비판 도움 안 된다

중사 깜딩구안오너

전과없음

2015.05.21가입

조회 2,085

추천 14

2025.09.23 (화) 19:07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작심 발언을 뱉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에릭센은 게리 네빌, 로이 킨과 같은 구단 전설들의 공개적인 비판이 맨유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과도 같이 그라운드에 복귀한 에릭센. 그는 지난 2022년부터 맨유 생활을 시작했다.

맨유 입성 초기 활약은 좋았다. 다만 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 없었다. 노련함은 배가 됐지만, 떨어지는 체력은 막을 수 없었다. 에릭센은 후보로 전락했다. 물론 3선으로 포지션을 바꾸며 반전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에릭센은 더 이상 '기동력' 있는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결국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친 에릭센. 에릭센은 맨유 생활 내내 '비판'에 시달려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부터 아모림 감독을 거치며 맨유는 '부진'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기 때문. 특히 네빌, 킨,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와 같은 대선배들은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맨유를 가감없이 비판했다.

맨유를 떠난 에릭센은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얼마나 큰 구단인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싶어 하는지는 언론 보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도 맨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느냐. 그것이 바로 맨유의 힘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하지만 구단을 향한 의견이나 감정이 부정적으로 흐르면 상황이 더 힘들어진다. 팬들은 TV에서 보던 '영웅'들을 따르기 때문이다. 현역 선수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맨유에서는 항상 누군가 이런저런 의견을 제기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결국 축구만 하면 된다. 우리는 그 부분에 집중했다. 맨유가 잘했던 건,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경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다"라며 작심 발언을 뱉었다.


댓글 2

병장 마약베개

2025.09.23 19:07:29

맞는 말이긴 한데 전설들 입장도 이해된다

병장 맹구유로파가딱

2025.09.23 19:07:40

맨유는 항상 언론이랑 팬들 시선이 과하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맛있는 냄새나네여 ㅠㅠ [3]

하사 무이지요 10/31 2,157 8
자유

엘지 [3]

하사 신촌동개껑패 10/31 2,139 11
자유

내일 젠지 4강이넹 [3]

소위 아가쑤씨 10/31 2,160 9
자유

오늘도 저녁은 고등어임~ [3]

상병 과이아루 10/31 2,249 12
자유

미래로 간 제갈공명 [5]

원사 갓도한 10/31 2,284 11
자유

나 혼자 뼈 뜯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5]

상사 아몬듀 10/31 2,094 12
자유

복면 프리미어리거 래퍼 /디드/,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 [4]

중위 스타베이 10/31 2,063 8
자유

다른 알바가 마감을 대충해서 화남 [5]

상사 언옵전문 10/31 2,151 10
자유

김지훈 별명이 늙은 차은우인 이유 ㄷㄷㄷㄷㄷㄷ [5]

일병 사다리물주 10/31 2,125 11
자유

10월의 마지막이네 [3]

원사 럭셜오공 10/31 2,184 12
자유

월급 400이 넘어야 부부관계 허락하는 아내 [6]

소위 아가쑤씨 10/31 2,182 12
자유

가상계좌 만드는거 괜찮나요? [3]

이등병 회원_6885aadc7e954 10/31 2,283 15
자유

마을에서 제일 이쁜 형 [3]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10/31 2,110 12
자유

똑같은 자격증 3번 취득한 웃대인 [3]

병장 100까지만땀 10/31 2,188 11
자유

명절마다 겪는 만화가들의 시련 [5]

소위 아가쑤씨 10/31 2,127 11
자유

수포자의 시험지. [3]

상병 야무지게먹자 10/31 2,418 13
자유

우울증에 걸렸다는 긴팔원숭이 [5]

상병 과이아루 10/31 2,284 14
자유

20대가 본 가난한 30, 40대 특징 [6]

중사 감성토쟁 10/31 2,224 15
자유

한국인 대상 범죄 유형별 최다 발생국가 2024년 기준 [6]

하사 곽철용의순정 10/31 2,306 12
자유

돈 있으면 키도 커진다는 요즘 세상 [5]

하사 또르뜨문뜨 10/31 2,07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