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과 나란히' 김광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 허리까지 숙였다

상사 나쏠려고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1,642

추천 17

2025.10.16 (목) 01:59

                           


SSG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탈락 후 사과문을 남겼다.

김광현은 15일 개인 채널에 "시즌 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올 시즌 팬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은 그 어느 시즌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시즌 전 팬들께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라며 "첫 주장을 하게 되어 많은 부담과 부침이 있었지만 프런트,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시즌을 완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팀 성적에 비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다. 내년 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선수단 전체가 다시 한번 준비를 잘해서 돌아오겠다"라며 "저 역시 작년과 올해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SSG는 지난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SSG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 만큼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의 역할이 중요했다. 올 시즌 28경기 10승(10패) 평균자책점(ERA) 5.00을 기록했지만 포스트시즌 김광현은 달랐다.

김광현은 1회부터 김성윤,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김헌곤에 이어 4회 이재현, 류지혁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총 5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선동열 전 감독(당시 해태)과 같은 103개다.

이날 선발로 나선 것도 기록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20번째로, 2위인 정민태 현 삼성 코치(18경기)와 격차를 벌렸다.

SSG타선이 8회 초 김태훈, 이승현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8회 말 디아즈, 이재현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결국 5-2까지 벌어졌다. 이후 SSG 타선은 추가점을 내지 못해 결국 패했다. 

댓글 5

하사 빕바

2025.10.16 01:59:38

김광현 책임감 진짜 대단하다… 내년 응원합니다

일병 건승곤승꽁승

2025.10.16 01:59:45

결과는 아쉽지만, 진심이 느껴지네요

소위 공낵미

2025.10.16 01:59:53

사과보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

상병 동네미친개

2025.10.16 02:00:00

팬으로서 고맙고, 다시 잘 해낼 거라 믿어요

대위 불륜의현장

2025.10.16 02:00:08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고 내년 준비 잘하자!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칼퇴각ㅋㅋㅋ [3]

병장 00년생넴붕이 10/17 1,528 13
자유

비트코인 쭈욱 빠져보잨ㅋ [3]

중사 사라지지마 10/17 1,566 14
자유

날씨 개삐리ㅋㅋㅋㅋ [2]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10/17 1,545 13
자유

의견갈리는 이재진 탈영 상황.jpg [7]

병장 귀요미김갑수 10/17 1,625 15
자유

ㅋㅋㅋ롤 시작 [3]

병장 밍밍스페셜 10/17 1,503 17
자유

비 또 오네 [3]

소령(진) 귀여운꼬북이 10/17 1,539 10
자유

곧 퇴근시간입니다~~~~~ [3]

상사 불꽃남자v 10/17 1,503 8
자유

백수하고 싶네 ㅅㅂ [2]

중사 미니니 10/17 1,516 16
자유

목이 간질간질하네 [2]

원사 또날드 10/17 1,590 10
자유

커피 커피 [3]

하사 8년차토트넘팬 10/17 1,529 12
자유

날씨... [2]

대위 종로토박이 10/17 1,556 14
자유

스트레칭 타임임!!! [2]

상병 보증 10/17 1,519 14
자유

비가 또 오려나....... [3]

중사 마성의황성빈 10/17 1,563 16
자유

날 좋네요ㅋ [3]

하사 오구라나나 10/17 1,515 14
자유

인생개빡침ㅋㅋ [3]

소령(진) 귀여운꼬북이 10/17 1,540 10
자유

남편이 어제 과음해서 오늘 출근못함.jpg [7]

상사 햄스트링볶음밥 10/17 1,646 20
자유

맛커임 [3]

상병 방송시작한다 10/17 1,524 14
자유

피시방 왔는데 몸상태가여 [3]

대위 시원한여름 10/17 1,562 10
자유

야구 배팅한분들 어디 갔냐 [2]

하사 아이인 10/17 1,539 15
자유

현재 ㅈ됐다는 한국영화 산업계 근황.jpg [7]

병장 빽종원 10/17 1,62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