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강호들이 무너졌다 저물어가는 흥국생명/현대건설 '2강 체제'

중사 아우디알빨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1,947

추천 13

2025.11.19 (수) 17:29

                           

2020년대를 대표하는 여자배구 강팀, 나란히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최근 몇 년간 V리그 여자부 패권을 양분해왔다. 지난 5시즌 동안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1위와 2위 각 2회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2회씩 챙겼다. 현대건설 역시 정규리그 1위와 2위 각 2회, 챔프전 우승 1회를 기록했다. 매 시즌 양보 없는 선두싸움을 펼친 장본인들이었다.

 

뜨거웠던 라이벌리, 올 시즌 그 색이 옅어진다. 두 팀 모두 뚜렷한 전력 저하 속에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낸다. 19일 기준 나란히 3승5패다. 승점 11을 챙긴 현대건설이 4위, 승점10의 흥국생명이 5위다. 상위권 단골손님이었던 두 팀으로서는 분명 어색한 자리다.

 

아직 10경기도 소화하지 않은 시점이며 위아래 팀들과 격차도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순위에 큰 의미가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올라오지 않는 경기력까지는 애써 눈을 돌리기 힘들다.흥국생명은 김연경이라는 월드스타 부재에 신음한다. 돌이켜보면 최근 일군 호성적의 제1동력은 모두 김연경이었다. 지난 시즌 기록한 4번째 통합우승도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건넨 선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은퇴와 함께 날개 라인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지난해 잠재력을 터뜨린 정윤주를 바탕으로 김다은, 최은지, 박민지가 돌아가며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리시브 불안이라는 리스크를 끝내 지우지 못한다.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은 29.31%로 리그 5위에 그친다.


잇따른 부상도 문제다. 시즌 개막도 전부터 주전 세터 이고은이 허리 문제로 빠졌다. 아시아쿼터 피치도 부상 문제로 첫 3경기를 뛰지 못했다. 피치가 돌아오자 이번에는 이다현이 손가락 부상으로 쉬어 간다. 좀처럼 맞물리지 않는 톱니바퀴 속에 1라운드 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힘겨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빠진 연패 숫자가 ‘4’까지 불었다. 지난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이다현이라는 핵심 카드가 빠져나간 여파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주전 미들블로커를 맡은 양효진-김희진은 각각 1989년생, 1991년생의 베테랑들이다. 둘 다 클래스를 갖춘 선수들이지만, 고질적인 무릎 문제가 문제다. 노쇠화와 체력 안배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롭게 바꾼 외인 카드도 물음표다. V리그 5번째 시즌을 맞은 최장수 외인 모마(한국도로공사)를 포기하고 데려온 카리도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다. 지난 18일 페퍼저축은행전(1-3 패)에서도 경기 막판 무릎 통증으로 코트를 비워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카리와 화력을 양분해야할 정지윤도 비시즌 정강이 피로골절로 인해 컨디션이 완벽히 올라오지 못했다.

 

아무 부담 없이 두 팀을 ‘2강’에 올려 놓던 건 이제 추억이 됐다. 하지만 저무는 영광에 대한 미련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장기 레이스에 맞춘 확실한 보강이 필요한 두 팀이다.

댓글 7

병장 북방하늘다람쥐

2025.11.19 17:30:35

전력 누수가 생각보다 크네… 보강 필수

병장 기아나성범

2025.11.19 17:30:41

시즌 초반이니 아직 모름! 다시 올라가자

원사 꾀병공주

2025.11.19 17:30:53

부상 때문에 경기력 안 나오는 게 너무 티남.

소위 찐따새끼

2025.11.19 17:31:00

예전 2강 분위기랑은 다르네. 그래도 반등 기대!

대위 자본주의세상

2025.11.19 17:31:09

두 팀 다 요즘 힘 빠진 느낌… 부상만 좀 줄었으면

상병 고래킹

2025.11.19 18:03:49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상병 고래킹

2025.11.19 18:09:41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조마쉬 떡밥이 뜬금없이 도는 걸 보니 [2]

상병 타점왕 11/23 1,923 16
자유

조마쉬가 개같고 뭐고간에 [2]

병장 농가왕백종원 11/23 1,857 12
자유

날씨가흐리네요 [2]

병장 100까지만땀 11/23 2,198 17
자유

뉴욕닉스에 디아와라.....? 굉장히 인상적이네 루키친구....맞나.....?? ㅋㅋ [2]

병장 게이팝데몬헌터스 11/23 2,217 15
자유

닉스 올랜도 서로 저럴거면 득점은 왜하는거야? [3]

하사 김거대 11/23 2,204 14
자유

아침부터 두팀 다 죽는소리만 내는군 [1]

중위 국결남 11/23 1,906 15
자유

조마시 구독때문에 못읽는 사람을 위한 챗GPT번역 [1]

상병 경자님 11/23 1,956 11
자유

남자친구 지문으로만 열리는 브라 [5]

대위 씹노잼김예슬 11/23 1,937 14
자유

2025 핑계고 시상식 대상후보 [6]

원사 대장동맛피아 11/23 1,939 16
자유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주식을 안하는 이유 [7]

중위 닉변줘라 11/23 2,293 13
자유

35살 딸 외박 못하게 막는 엄마 [4]

중사 할앙버지 11/23 1,984 17
자유

사실 현대에서 개쩔게 만드는 차 [5]

중사 로얄싸움꾼구조대 11/23 1,861 17
자유

분실물에 수상하게 오타쿠 굿즈가 많은 음악 페스티벌 [4]

중사 퀸은비 11/23 1,922 16
자유

일반인이 생각하는 뮤지컬 적정 가격 vs 실제 가격 [4]

원사 특급전사오지환 11/23 2,300 10
자유

요즘 펨까흥 증명중인사람 [4]

병장 안녕들하시죠 11/23 2,209 13
자유

최근 중국 만평 [5]

원사 분석했습니다 11/23 2,254 12
자유

이번 중일분쟁에서 네이버 뉴스랑 야후 뉴스 반응이ㅋㅋㅋㅋ [5]

중사 깜딩구안오너 11/23 2,246 19
자유

일요일 아침

전과자 S클래스천문 11/23 2,172 18
자유

칼크브레너 없는게 좀 큰거같기도. [1]

병장 목동치킨 11/23 2,240 12
자유

50득이 쉽게 보이네 ㅋㅋㅋ [2]

병장 온뇨쇼쵸몬도 11/23 1,85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