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처음으로 출산율 상승세 기록
10월 29일, 서울 (₩1431.8/$1 기준) — 국가데이터청에 따르면 2025년 1~8월 사이 출생아 수는 168,67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이는 ‘황금돼지해’로 불렸던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8월 한 달 동안 출생아 수는 28,670명으로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35~39세 여성의 출산이 10% 늘어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2포인트 높았다.
혼인 건수도 19,400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이혼은 6,364건으로 5.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8,971명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국가데이터청은 “8월의 사망자 수는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올해는 전국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모두 전년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1983년 월별 사망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합계출산율(TFR)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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