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잘못 데려왔다, 첼시였으면 성공했을 것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축구 해설가는 “아모림이 왔을 때 모두가 그가 3백 전술을 고집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맨유도 알았고, 구단주도 알았다. 그는 포르투갈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맨유에 왔지만, 유나이티드에는 그 전술을 소화할 자원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첼시였다면 얘기가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에는 리스 제임스와 말로 구스토 같은 윙백이 있고, 센터백 자원도 충분하다. 아모림 전술에 딱 맞는 팀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았다. 구단은 현재 선수단에 맞는 감독을 뽑았어야 한다. 아모림은 자신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을 거고, 결국 완전한 혼란만 남았다.”
또한 그는 아모림이 시즌 도중 부임을 꺼린 이유도 지적했다. “그도 알았다. 맨유에는 윙백이 없고,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온다는 걸. 그런데 결국 시즌 도중 들어왔고, 그 뒤로는 혼란만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그림이 맞지 않는다.”
아모림이 공격력으로 문제를 덮으려 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그는 음뵈모, 쿠냐, 세슈코 같은 공격수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앞세워 ‘그냥 더 많이 넣자’고 한 것 같다. 하지만 그게 통할 리 없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유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맨유는 중원에 다리가 없다. 활동량이 없는 중원으로 우승한 팀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다. 아스날전에서 모두가 흥분했지만, 결국 졌다는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