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연승 질주 비로 마무리 역전승으로 한화와 승차도 사라져
LG 트윈스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을 달렸다. 3일 대구 경기에서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두며 1위 한화와의 승차를 없앴다. 선발 치리노스는 위기 속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9승째를 기록했고, 타선은 상대 실책과 적시타를 엮어 무안타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5회에는 상대 수비 실수로 흐름을 바꾸며 4-3 역전에 성공했고, 7회 오지환의 홈런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갑작스런 호우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심판진은 결국 강우콜드를 선언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위기 속에서도 자기 몫을 해줬고, 문보경의 타점과 실책을 활용한 역전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비 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