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경기 응원하는 ITZY 예지 찍찍
2025/26 프리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아스널을 1-0으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승부를 가른 건 파페 마타르 사르의 하프라인 중거리 슈팅. 아스널 골키퍼 라야가 박스 밖으로 나와 있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사르의 득점 외에도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전반전 하베르츠의 태클을 여유롭게 피하며 수비의 안정감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장면은 하베르츠가 동료 스펜스와 충돌하는 촌극으로 이어지며 경기 최고의 ‘묘기’로 회자됐다. 아르테타 감독을 스로인 도중 밀어낸 페드로 포로의 장면도 화제를 모았지만, 이날 진정한 주인공은 집중력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토트넘이었다. 경기 전부터 "친선전이 아닌 자존심 대결"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뜨거웠던 이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더 성숙한 경기력으로 아스널에 프리시즌 첫 패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