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4 열세에 '외인' 구원 등판이라니, 박진만 승부수 대적중! 삼성 7/4 대역전극 가라비토 PS 첫 승 쾌거

상병 과이아루

전과없음

2014.04.26가입

조회 2,063

추천 14

2025.10.23 (목) 22:21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가라비토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 문현빈의 1타점 2루타, 5회 문현빈의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으로 우위를 점했다.

가라비토는 6회초부터 원태인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의 불펜 투입을 시사했다. 경기는 밀리고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카드를 쓰기로 한 것.

가라비토는 채은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말 삼성 타선이 해냈다.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가라비토의 투구가 더욱 중요해진 7회초. 가라비토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은 2루수 땅볼로 처리. 2루 주자 최재훈은 3루로 향했다. 리베라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가 됐다.

이제 홀로 4점을 뽑은 문현빈과 승부. 가라비토는 초구 직구, 2구 슬라이더로 빠르게 연속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바깥으로 꼬드기는 투구를 했는데, 문현빈은 말려들지 않았다. 풀카운트 이후 문현빈은 가라비토의 공을 파울로 걷어냈다. 가라비토는 8구로 154km/h 직구를 뿌렸고, 문현빈이 이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가라비토의 호투에 삼성 타선이 화답했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김영웅이 역전 스리런을 신고한 것. 포스트시즌 33번째이자 플레이오프 11번째 연타석 홈런.


삼성은 8회 이호성, 9회 김재윤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차전을 생각하지 않고 가라비토를 투입했기에 만든 승리다.

가라비토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가라비토는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 출전해 승패 없이 1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승리를 챙긴 것.

박진만 감독은 "중간에 가라비토가 우리가 동점으로 간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꿔오게 투구를 해줬다. 역전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가라비토가 좋은 활약을 해준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댓글 4

하사 대장여

2025.10.23 22:21:26

박진만 감독 용병술 대박… 가라비토 믿음이 맞았다

상사 대전여신

2025.10.23 22:21:34

가라비토 덕분에 분위기 완전 뒤집었네 ㄷㄷ 삼성 멋졌다

중위 그저널본다

2025.10.23 22:21:44

김영웅 홈런도 대박이지만 가라비토 없었으면 힘들었지!

병장 도너도우너

2025.10.23 22:21:52

와 7회 문현빈 상대로 던질 때 손에 땀남ㅋㅋ 레전드 경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아침으로 괜찮은지 갈리는 식사 [7]

하사 넴드10년차눈팅 11/02 2,102 13
자유

불닭 새로운 슬로건 ㄷㄷㄷㄷ [5]

병장 밥먹자123 11/02 2,150 15
자유

스트레스 보통 머로 푸나요 [1]

병장 S클래스천문 11/02 2,210 15
자유

??? : 아니 씨..시발 너는?!! [2]

하사 복날에멍멍2 11/02 2,220 17
자유

젠슨황 노래방 마이크 on [5]

병장 만수르123 11/02 2,031 16
자유

이대남을 쉽게 제압하는 방법..... [3]

상사 금전운 11/02 2,155 13
자유

한국 여행온 중국 사진작가가 한짓 [4]

병장 선덕선덕 11/02 2,012 17
자유

라인업 개쩐다는 복싱 서바이벌 [5]

병장 유방감별사 11/02 2,198 16
자유

2025년 세계 군사력 순위 [4]

대위 노랑까마귀 11/02 2,013 19
자유

무능한 leader 밑에서 일하면? [1]

상병 어떻게해야하나 11/02 2,089 12
자유

한국에 극 과 극 인물 [1]

일병 경자님 11/02 2,219 12
자유

삼성 계열사 시총 991조 ㄷㄷㄷ [4]

중위 닝기리뽕기리샷 11/02 1,939 15
자유

하나를 평생 포기할 때마다 돈을 준다면? [5]

중위 매즈미켈슨 11/02 2,188 13
자유

백종원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 [1]

병장 방귀대장오해원 11/02 2,156 15
자유

역대급 식사였다고 캐나다가 극찬한 apec 식사 [4]

원사 백프롱 11/02 2,140 16
자유

깐부회동을 보고 느낀점 [4]

하사 무이지요 11/02 2,096 15
자유

여자들이 1순위로 꼽는 남자 조건 [6]

대위 성규찬양 11/02 2,424 17
자유

??: 부자는 치킨 안 먹어 [3]

상병 과이아루 11/02 2,176 13
자유

어제 홍대에 나타난 투명인간 ㄷㄷ [3]

상병 그네개년 11/02 2,187 19
자유

프랑스 파리 생활비... [5]

하사 빕바 11/02 2,11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