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단장이 제2 도니살로 점찍은 고졸 신인 김태형 가능성 확인

상병 삼습만원

전과없음

2014.05.08가입

조회 1,896

추천 13

2025.09.25 (목) 13:34

                           




팀은 무너졌지만 그래도 새로운 가능성이 싹튼다. KIA 고졸 신인 김태형(19)이 연이은 선발 호투로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은 23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다.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1~3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지만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실점을 억제했다. 4회에는 삼자범퇴도 기록했다. 5회 2아웃까지 잘 잡은 뒤 볼넷 출루를 허용하고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김태형은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후속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낮은 쪽 변화구로 시선을 모은 뒤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었다.

데뷔 후 이날이 3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11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팔꿈치 통증으로 예정보다 하루 먼저 선발 신고식을 치렀다. 등판이 거듭될수록 더 나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앞서 11일 롯데전 4이닝 2실점, 16일 한화전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고 적지 않은 안타도 맞았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자기 공을 던지려 했다. KIA는 당장 결과보다도 고졸 신인의 공격적인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태형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심재학 KIA 단장은 김태형을 지명하면서 “올해 KIA 최고 유행어인 ‘(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를 계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BO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과 함께 투타에서 팀의 기둥감이 될 재목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처음 접한 프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상대 타자들과 승부 이전에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고교 시절 최고 153㎞를 던지던 파이어볼러가 막상 프로 무대에서는 14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다. 김태형 스스로 프로 와서 고교 시절만큼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돌며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원래 가지고 있던 구속을 서서히 되찾았고, 구속이 오른 만큼 자신감도 살아났다. 23일 SSG전 김태형은 최고 구속 152㎞를 던졌다. 불과 두어 달 전만 해도 김태형의 최고 구속은 147㎞에 그쳤다.

KIA의 2025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아쉬움을 털어내고 내년의 그림을 새로 그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을 일찌감치 내년 선발 경쟁 후보군으로 점찍었다. 선발로 150㎞ 이상을 꾸준히 던질 수 있는 데다가 팀 내 선발 자원 중 흔치 않은 ‘포크볼러’라서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제 막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김태형이 구단의 기대대로 성장해 준다면 올해의 시행착오도 좋은 약으로 기억될 수 있다.

댓글 3

대위 에스플러스

2025.09.25 13:35:12

드래프트 때 기대했던 모습이 조금씩 나오네

중위 닉변줘라

2025.09.25 13:35:20


신인인데도 위기 관리가 좋다

상병 고래짱

2025.09.25 14:53:11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zzz.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식후땡ㅋㅋ [3]

상병 욕정오빠 10/03 1,809 14
자유

일야 점수 존나 안나네 시발 [1]

상병 무브으리 10/03 1,848 15
자유

혐주의) 마계 호주..jpg [9]

병장 인생리세마라 10/03 1,970 15
자유

한화... 설마 오버 못하는거 아니지...? [1]

일병 가지마세요홀 10/03 1,802 12
자유

남자 av배우가 가난한 이유 [7]

하사 개고생은너준다 10/03 1,931 11
자유

유로리그가 은근 개꿀이던데 [3]

일병 닭털잡아 10/03 1,965 17
자유

KT 인증샷 7배당 image [6]

준장 베스페리아 10/03 1,893 16
자유

광고로 나오는 쏘니 골장면이 제일 재밌다 [2]

소위 사랑했나방 10/03 1,829 14
자유

케이티 승 일발장전 완료..........! [1]

하사 아이인 10/03 1,888 15
자유

이렇게 악탐하고 끝내는건 좆같은데 [1]

일병 또한번가고 10/03 1,922 14
자유

3점차에 마지막 수비 안해보고 악탐은 너무한거아님? [4]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10/03 1,861 11
자유

세이부가 빅이닝 해줄거라고 믿는다~~ [2]

중사 가야번 10/03 1,837 11
자유

이대헌 모비스 유일 0분 출전 ㅠㅠㅠㅠ [3]

원사 갓사또 10/03 1,894 13
자유

개막하니 농구로 갤에 활기가 도네용 ㅎㅎ [5]

상병 갓홀만 10/03 1,892 13
자유

오늘 잡축 오지게 많다....ㅋㅋㅋㅋㅋㅋ [2]

상병 덮어놓고 10/03 1,862 16
자유

확실히 요즘 일야는 오버 페이스네요 [3]

상병 뒤보면모해 10/03 1,851 16
자유

초반에 6점내고 1점도 못내는건 또 뭐지 [1]

소위 사랑했나방 10/03 1,790 17
자유

취업 3일만에 현타온 여자 [10]

소위 아가쑤씨 10/03 2,155 18
자유

원주옵 칰 플핸 ㅅㅅㅅ [2]

중사 그리운호박 10/03 1,773 9
자유

크트는 결국 가을야구 못가겠구나ㅠㅠ [3]

상병 덮어놓고 10/03 1,84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