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많이 하는 엄마에게 아들이 셋 있었다.
엄마의 기도 덕분에 세 아들이 모두 부자가 되었다.
기도 해 주신 엄마의 은혜에 감사하여
어버이 날에 선물을 드리게 되었다.
큰아들은 벤츠를 선물했다.
엄마는 별로 기뻐하지 않았다.
둘째는 아파트를 선물했다.
엄마는 별로 기뻐하지 않았다.
세째가 형들을 꾸짖으며
엄마는 신앙이 좋은 분인데 그런 재물로 기뻐하겠냐고 했다.
그리고 성경을 다 외운 앵무새를 선물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문자가 왔다.
세째야 내 소원을 아는 아들놈은 너 하나밖에 없구나
내 몸이 요즘 허약해서 기운이 없었는데
어찌알고 이런 선물을 보냈니?
니가 보내준 닭은 푹 삶아서 잘 먹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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