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리 내린 가을 가장 추운 아침
10월 27일 한국 전역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수도권과 북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으로 떨어졌고, 강원도 일부 산지에서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 약 5km 높이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면서 기온 하락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28일 화요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1~5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 내륙과 경상북부 지역은 영하 3도, 서울과 대전은 2도, 대구와 인천은 3도, 부산과 광주는 7도 정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10~18도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초겨울 한기’가 29일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에는 기온이 15~20도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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