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 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

대위 시원한여름

전과없음

2015.01.03가입

조회 1,520

추천 15

2025.11.06 (목) 16:07

                           

 '어느 팀이든 패하는 팀은 치명상을 입는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올해 여수·농협컵(컵대회)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7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4연패에 빠진 5위 흥국생명과 3연패 중인 최하위 기업은행엔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대결'이다.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 은퇴 후 첫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 정관장과 시즌 개막전에서 3-1로 이겼지만, 이후 현대건설(1-3 패), 한국도로공사(2-3 패), GS칼텍스(2-3 패)에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이어 지난 2일에는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에 0-3으로 충격적인 셧아웃 패배를 당해 4연패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을 영입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였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잡았음에도 김연경 공백을 절감하며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주전 세터 이고은을 대신해 서채현과 실업팀에서 뛰던 베테랑 이나연을 영입해 기용하고 있으나 세터 약점을 드러내며 공격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가세한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은 기대했던 화끈한 공격 배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무릎이 좋지 않아 개막 초반 결장했던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 역시 '복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정윤주와 김다은, 최은지, 박민지가 주축을 이룬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며 공수 모두 기대 이하다.

정윤주는 페퍼저축은행전에서 4점을 사냥하는 데 그쳤고, 김다은(5점)과 최은지(2점)도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댓글 5

상사 여의도공원

2025.11.06 16:07:30

흥국생명, 김연경 공백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상병 뒤보면모해

2025.11.06 16:07:38

연패 탈출 안 하면 벼랑 끝이네요

일병 기다려보자

2025.11.06 16:07:45

새 외인 선수들도 아직 자리 못 잡은 듯…

상사 니가가라1

2025.11.06 16:07:52

오늘 경기 정말 중요한 승부일 듯!

상병 고래짱

2025.11.06 16: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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