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폭풍 영입' 시험대 오른 수원FC 광주전 기조는 '안데르손 없이 증명하라'

상병 워늬

전과없음

2011.02.19가입

조회 1,679

추천 13

2025.07.18 (금) 17:30

                           

'6명 폭풍 영입' 수원FC가 시험대에 올랐다. 기조는 '안데르손 없이 증명하라'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11위, 광주는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5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수원FC는 5월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무너졌고, 순위는 어느덧 강등권인 11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간 문제로 거론됐던 '득점력 부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해결의 기미가 보였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6경기 무승 기간 동안 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전 필승을 거두며 무승의 고리를 끊어야 하는 수원FC다.

광주전은 수원FC의 또다른 시험대다. '핵심'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했기 때문. 안데르손의 이탈은 이전부터 기정사실화되어 왔고, 이제는 그 공백을 어떻게 메꾸냐가 문제다. 안데르손은 6경기 무승 기간 동안 기록한 6골 중, 1골 2도움으로 득점 절반에 관여했다. 그만큼 '안데르손 의존도'가 높았다.

다행히 수원FC는 안데르손 이탈과 함께 폭풍 보강을 시작했다.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 등 공격진을 보강했고, 한찬희 임대 영입을 통해 중원을, 안현범과 이시영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특히 안데르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진 보강에 집중했고, 나머지 영입도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명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첫 시험대' 광주전이 중요한 이유다.

김은중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새 얼굴들의 조화를 통해 광주를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2경기에서 싸박, 루안이 살아났다는 사실이다. 싸박은 전북전 1골 1도움을 올렸고, 루안은 강원전 1골을 넣었다. 김은중 감독은 싸박과 루안을 중심으로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의 기용 계획을 정할 전망이다.

문제는 상대가 '3경기 무패'의 광주라는 점이다. 광주 또한 지난 한 달간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지만, 제주전 1-0 승리로 악재를 끊었다. 이어 대전과 2-2로 비기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안양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완벽히 성공했다. 여기에 코리아컵 8강에서 울산까지 꺾으며 컵 대회 포함 4경기 무패를 달린 광주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이 이탈한 공격 공백을 채워야 하는 게 급선무지만, 광주의 물 오른 공격을 막을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아사니는 최근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신창무까지 안양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력이 제대로 올라왔다. 수원FC가 공격 뿐만 아닌 수비 안정까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댓글 6

상병 갓홀만

2025.07.18 17:30:11

안데르손 빠진 건 아쉽지만… 이제 진짜 팀 전체가 보여줘야 할 때

상병 보증

2025.07.18 17:30:20

요즘 우리 공격진 물 올랐음. 아사니-신창무 조합 진짜 좋다

병장 소금쟁이123

2025.07.18 17:30:27

루안, 싸박 살아난 거 희망적임! 새 선수들 합만 잘 맞으면 광주전 기대해볼 만

일병 가나다룸

2025.07.18 17:30:37

수원FC 보강하긴 했지만 조직력 맞추는 데 시간 걸릴 듯. 지금이 찬스

병장 폭주감자

2025.07.18 17:30:47

안데르손 의존도 높았던 팀인데 이제 진짜 김은중 감독 전술력 시험대네

대위 불륜의현장

2025.07.18 17:30:55

이 경기 재미있겠다. 수원은 리빌딩 시험대, 광주는 상승세 계속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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