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헌신' 레알 레전드 고별식 치렀는데 참석한 동료는 '단 두 명'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5범

2019.03.10가입

소름돋는 예지력

조회 1,584

추천 13

2025.07.18 (금) 13:22

                           

루카스 바스케스가 고별식을 치렀다. 행사에 참석한 동료는 '단 두 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바스케스를 위한 감동적인 헌정 및 고별식이 열렸다. 바스케스는 구단의 전설로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바스케스는 묵묵히 레알을 위해 일평생을 바쳤다. 지난 2007년 16세의 나이에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바스케스는 지난 2015-16시즌 1군에 콜업됐다. 1군 데뷔 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8도움을 올리며 찬란한 미래를 예고했다.

바스케스를 대변하는 단어는 '꾸준함'이었다. 지난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해당 시기를 제외하면 레알에 꾸준히 기여한 바스케스였다. 특히 바스케스는 윙어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까지 바꿔가며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꿨다.

레알 통산 기록은 402경기 38골 59도움. 바스케스는 레알에 17년을 헌신하며 총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스케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작별을 고했다. 레알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며 새 시대를 열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레알은 '레전드 대우'를 확실히 했다. 은퇴식이 아닌 고별식을 열었고, 바스케스에게 구단의 금장 및 다이아몬드 훈장을 수여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대부분의 팀 동료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바스케스는 감동적인 고별식을 통해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의 이별보다도 동료 선수들의 부재였다. 이날 동행한 1군 선수는 단 두 명뿐이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와 안드리 루닌. 두 선수는 휴가 중임에도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복귀했고, 이들의 진심 어린 행동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1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하고, 어떤 역할이든 묵묵히 소화하며 모든 것을 함께 이룬 바스케를 보내는 자리치고는 선수들의 참석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았다. 너무 조용한 작별이었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전했다.

댓글 5

소위 바보딸래미

2025.07.18 13:22:59

바스케스 정도면 최소 반은 와야 되는 거 아니냐… 진짜 너무 조용한 작별이네

중사 미니니

2025.07.18 13:23:06

레알에서 400경기 넘긴 것도 대단한데 조용히 물러나는 게 또 바스케스답기도 하네

상사 띵그르

2025.07.18 13:23:12

레알 DNA 제대로 보여줬던 선수인데 너무 허무하게 보내네

하사 에로망가

2025.07.18 13:23:27

축구계가 점점 감정 없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원사 니남천동살제

2025.07.18 13:23:40

묵묵히 일한 사람일수록 떠날 땐 더 조용한 게 현실인가… 참 아이러니하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신혼부부 만화

상병 보증 07/21 1,563 18
자유

신신라멘 [1]

원사 갓사또 07/21 1,534 11
자유

다시 월요일이 온다... [2]

소위 아가쑤씨 07/21 1,556 14
자유

8억 3천만 원의 주인공은 젠지 풀세트 접전 끝 AL 꺾고 EWC 우승 [3]

소위 아가쑤씨 07/21 1,569 10
자유

윤측 특검기소는 짜맞추기 수사 법정에서 진실 증명할 것 image [6]

상사 야구는못말려 07/21 1,535 14
자유

그시절 여성부 관련 루머들 [2]

일병 삐라삐리 07/21 1,542 18
자유

비주얼도 평가요소 현실 인정한 효린 발언 팬들 엇갈린 반응 image [4]

중사 너구리계란추가 07/21 1,571 15
자유

밤인데 배고픈 사람 나야 나... [2]

상병 야무지게먹자 07/21 1,480 15
자유

사회 초년생의 처녀를 노리는 아저씨.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07/21 1,561 14
자유

젠지 시대 활짝 열렸다 서울 밴쿠버 리야드까지 점령 [5]

병장 400억대박복권 07/21 1,517 15
자유

오늘 저녁은 중식이에요 [1]

병장 목동치킨 07/21 1,522 12
자유

젠지 우승했어요!!! [2]

일병 사다리물주 07/21 1,529 17
자유

/GEN VS AGAL/ 방금 한타딜량 ㄷㄷㄷ [1]

하사 걷다보니아마존 07/21 1,532 17
자유

리버풀 vs 스토크시티 비공개 친선대결 결과 [1]

병장 민돌갓 07/21 1,535 16
자유

훌랄라 숯불양념구이 [1]

대위 시원한여름 07/21 1,545 15
자유

찐 금수저를 친구로 둔 사람이 느낀점 [2]

원사 갓사또 07/21 1,587 16
자유

닭대신 소다

상사 멍충이하베 07/21 1,548 17
자유

오늘 EWC 경기 [2]

상사 식사하자 07/21 1,544 14
자유

오늘 EWC 미쳤다 진짜ㅋㅋㅋ [1]

하사 귀요미사나 07/20 1,531 10
자유

젠지가 이번엔 진짜 해낼 듯 [2]

상병 펭슈 07/20 1,55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