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입 거리
만체고 치즈 튀일 + 쉐리비네거, 올리브유를 섞어 무친 육회
아보카도 퓨레 + 단세우 세비체
만체고 치즈 튀일이 맛있더라고요 간도 안 쎄고 기름진데 육회소스의 산미랑 잘 어울렸고 아보카도는 생선이랑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실패할 수가 없죠

애피타이저
뿔뽀 아 라 가예가
갈리시아식 문어에요. 한 번 삶아서 올리브유에 볶고 거기에 피멘톤이라고 훈제 파프리카 가루 뿌랴서 오일을 뽑아낸다음에 내요. 감자랑 문어 한 번에 같이 먹습니다. 이것도 좋았어요.

메인1
트러플 포르치니 아로스 멜로소
아로스 멜로소라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토마토도 없고 피멘톤도 안 들어가서
아무튼 비슷한 식으로 끓였습니다. 브루누아즈컷한 샬롯과 마늘을 볶고 아르보리아 쌀을 살짝 볶아서 수분을 날려준 다음 마시던 화이트와인으로 디글레이즈 해준다음 포르치니 우린 물과 치킨스톡을 블렌드한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어느 정도 뜸 들이고 이후에 올리브유 섞어서 마무리합니다.
트러플은 언제 먹어도 향기롭고 좋은 것 같아요.
대충 저기에 트러플 20g정도 들어갔습니다. 건 포르치니도 동량 들어갔는데 향이 너무 좋았어요.

클렌저
레몬 그라니타
샤베트만 만들어보고 그라니타는 처음 만들어봤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중간에 입만 헹구는 용도라서 설탕을 많이 안 넣고 레몬 제스트와 레몬즙을 잔뜩 넣었는데 입자를 좀 굵게한 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은 양갈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식으로다 치킨스톡과 올리브유 섞은 치킨 쥬를 바르고 구웠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네요.
쯔란마요나 로메스코 소스도 만들었는데 치킨 쥬가 굽히면서 안에 간이 되서 굳이 필요 없었어요. 근데 차이브가 맛있더라구요.
후식은 헤이즐넛 프랄리네 + 헤이즐넛 튀일, 크레마 카탈라나로 마무리 했는데
해당 사진이 없네요.
프랄리네가 맛있었어요. 튀일은 몰드가 없어서 2mm 랑그드샤 쿠키 몰드를 써봤는데 더 얇았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