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의료 과실이 커리어를 망쳤다/ 튀앙제브, 구단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가 구단을 상대로 의료 과실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번리 소속인 그는 맨유가 자신의 척추 부상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해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부상 과정에서 MRI와 CT 스캔 결과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고, 구단이 충분한 휴식 대신 조기 복귀를 강요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그는 2022년에야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후 만성 통증에 시달리며 출전 기회를 잃었다.
튀앙제브 측은 “맨유의 부주의한 관리가 선수 생명을 단축시켰다”며 100만 파운드 이상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선수의 의료 권리와 구단의 책임을 가를 중요한 판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