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눈 내리다 가을에서 겨울로 급전환
10월 19일 저녁부터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한국 전역이 급격히 추워졌다.
20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5.3도로 11월 초 평균보다 낮았고, 체감온도는 3.6도까지 떨어졌다.
강원도 설악산(해발 1595m)에서는 영하 1.3도를 기록하며 올가을 첫눈이 내렸고, 약 1cm의 눈이 쌓였다.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늦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등산 시 보온 의류, 식량, 구급약, 손전등, 보조배터리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11~22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2~7도 낮을 전망이다.
강원도, 경기, 충청 내륙에는 서리와 얼음이 예상되며, 농가에는 냉해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경북 해안에는 10~40mm, 남동부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는 1.5~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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