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LAL 단장이 직접 언급했다 르브론/돈치치 듀오와 우승 도전 총력전? ''현명한 방법 있다면 실행''
레이커스의 선택은?
LA 레이커스의 롭 펠린카 단장은 19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커스의 전력 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아쉬웠던 초중반을 극복하고 막바지에 좋은 성적을 냈다. 루카 돈치치 합류 효과까지 등에 업은 레이커스는 상위 시드를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아쉬웠다. 약점을 노출한 끝에 1라운드에서 업셋을 당하며 일찍 시즌을 마쳤다. 비시즌 레이커스는 디안드레 에이튼, 마커스 스마트 등을 영입하며 가려운 곳을 긁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레이커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 레이커스보다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등이 먼저 거론되는 중이다.
알짜 주전 3&D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팀을 떠났고 여전히 레이커스는 약점이 적지 않다는 시선이 있다. 르브론 제임스-루카 돈치치-오스틴 리브스로 이어지는 트리오의 공격력은 강력하지만 수비에 대해선 의문점이 지워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서 트레이드를 노릴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런가 하면 조금 더 숨을 고른 뒤 당장 올인보다는 돈치치의 전성기에 아직 여유가 있으니 대형 FA들이 쏟아지는 시점에 맞춰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이들도 있다.
트레이드 의지만 있다면 레이커스는 충분히 준척급 자원을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돈치치가 장기 계약에 합의한 만큼 그의 타임라인에 맞춰 긴 텀의 계약으로 묶인 선수의 영입도 고려할 수 있다. 게이브 빈센트나 막시 클레버처럼 연봉 1,000만 달러 이상으로 샐러리 필러로 활용할 수 있는 만기 계약자도 보유하고 있다.
일단 ESPN은 "레이커스는 하치무라 루이와 게이브 빈센트, 막시 클레버 등 14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해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만기 계약자와 함께 2031년 혹은 2032년 1라운드 지명권 중 하나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루카 돈치치와 장기 계약을 맺은 그들은 2026년 이후 계약이 유지되는 선수와의 트레이드도 열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관건은 레이커스가 승부수를 언제 던지느냐다. 불혹을 지나친 르브론 제임스가 정상급 기량을 이 시점에서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돈치치 시대를 준비하는 레이커스가 르브론과 올 시즌 종료 후 결별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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