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서 UCL 우승 시 PL 복귀 가능성 시어러 기록 도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하고 돌아갈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 내부자가 그의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전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630억 원). 개인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가 없었던 그는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데뷔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탈락, DFB 포칼 2라운드 탈락,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패배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24-25시즌 51경기 41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드는 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슈퍼컵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케인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케인이 2027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바르셀로나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비슷한 방식으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설도 나왔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435경기 280골을 넣었다. PL 기록만 따지면 320경기 213골이다. PL 통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앨런 시어러의 기록과 47골 차이가 난다. 케인의 득점력이라면 두 시즌 안에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아무도 2026년에 해리 케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른다. PL로 돌아가 득점 기록을 좇을까? 그는 시어러와 단 47골 차이다"며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성공적으로 UCL을 우승한다면 케인은 ‘뮌헨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라고 말하고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니콜라 잭슨은 우리가 알다시피 명단에 있었지만, 처음부터 최우선 목표는 아니었고 몇 주가 지나면서 순위가 올라갔다"고 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