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일본에서 신부 찾는 경우 증가
일본 방송사 TBS에 따르면 최근 한국 남성들이 일본에서 결혼을 목적으로 한 ‘오미아이(お見合い)’ 행사에 참가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결혼 시 주택 마련 등 높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압박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일본 여성들이 가사와 경제를 비교적 평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있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일본 국제결혼 중개업체에 따르면 매달 약 8000건의 한국인 남성 문의가 들어오며, 많은 이들이 한국 내 결혼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흥미롭게도 이 흐름은 반대 방향으로도 나타난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문화와 드라마에 친숙한 일본 여성들 중 상당수가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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