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베리발 10번 역할 준비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
루카스 베리발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10번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토트넘은 올여름 새 감독 부임, 주장 손흥민의 LAFC 이적, 신입 영입, 그리고 핵심 자원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베리발은 프리시즌 동안 파페 사르와 함께 10번 자리를 번갈아 맡으며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그는 “감독이 원한다면 6번·8번·10번 어디서든 뛸 것”이라며 “10번은 득점과 도움, 그리고 마법 같은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서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전설”이라며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공식 발표는 경기 직전에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선수단 전원이 손흥민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프랭크 감독이 압박, 무실점, 멘탈리티를 강조한다고 소개하며, 새로 합류한 주앙 팔리냐가 경험과 리더십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