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표' 전격 복귀 MLB 유일 '마구' 던지는 다저스 우승 우완, 약 2년 만의 빅리그 재도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

현지 매체 '야후스포츠'의 조던 슈스터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우완 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려 2년에 가까운 공백을 깼다. 허니웰 주니어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2024년 10월 30일 월드 시리즈 4차전 뉴욕 양키스전이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이후 공백기를 갖다가 이번에 빅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2014 MLB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허니웰 주니어는 한때 탬파베이 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 탓에 만 26세가 된 2021년에야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마저도 3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시즌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으나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허니웰 주니어는 샌디에이고에서 반전의 포문을 열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스플릿 계약을 맺은 후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다.
이후 8월 초 양도지명(DFA) 조처 전까지 36경기 46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추격조 요원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후로는 다시 부진했고, 이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도 큰 인상을 못 남겼다.
그런 그에게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2024년 7월 14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이후 한 차례 DFA 후 재계약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18경기(1선발) 34⅓이닝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 월드 시리즈까지 동행하며 다저스의 '우승 멤버'로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이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뒤 한동안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사실 복귀 시도가 한 차례 있었다.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한 번도 등판하지 않은 채 개막을 앞두고 방출당하며 다시금 무적 신세가 됐다. 그러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좋은 기억이 있는 팀에서 재기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