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젠지와 결승 앞두고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 다짐

병장 인생리세마라

전과없음

2015.04.12가입

넌 아웃이야 아웃

조회 1,520

추천 12

2025.07.12 (토) 22:42

                           



“마지막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마워요.”

결승 진출과 대회 탈락이 걸린 마지막 5세트. 상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가 선픽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록온 하자 레드 사이드 T1의 선택은 알리스타와 징크스로 봇 듀오를 먼저 완성하는 것이었다.

카운터 챔프들을 사용할 수 있는 레드 진영의 이점 보다 자칫 상대에게 역 카운터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음에도 먼저 구상했던 전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김정균 감독과 T1의 선택이었다. 여기에 이 선택을 상대인 AL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미끼로 인식했다.

소위 T1의 승부수는 제대로 적중했다. 징크스는 29분 7초간 진행된 5세트에서 무려 3만 8800의 딜량을 기록했다. 분당 DPM은 1340. 징크스를 노리고 아트록스와 올라프를 꺼낸 AL에게는 무서운 사신이 되고 만 셈이었다.

T1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패자조 4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와 패자 결승전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따라붙는 집중력을 보이면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지난 2022 MSI 이후 3년 만에 MSI 결승 무대 밟게 됐다. MSI 대회 창설 이후 사상 처음으로 LCK 결승 내전까지 성사됐다. 아울러 2022 MSI, 2023 MSI, 2024 MSI까지 LPL에게 무너졌던 악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OSEN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서 5세트 접전을 펼치고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 빠르게 결승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으로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 팀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챔피언의 조합적이나 한타 등 교전적인 부분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연습실로 돌아가 선수단 전체와 대화를 하면서 다시 확인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5세트 ‘알리스타+징크스’를 선픽 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5세트에서 조합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해 먼저 상대에게 보여주는 그림이 그려졌다”며 상대의 카운터를 의식하지 않았다는 답을 밝혔다.

다시 맞붙게 된 젠지와 결승전은 MSI 최초로 LCK 내전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이 됐다. 젠지와 결승에 대해 김 감독은 매 세트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했다.

“피어리스 방식의 다전제라 매 세트 수정하면서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최선을 다하는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쁠 때도 슬플 때에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이제 결승전 한 경기가 남았는데 꼭 승리해 팬 분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다. 우리 T1 선수단을 마지막까지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는 감사인사와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댓글 4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12 22:43:27

굳은진념~

병장 아이템남자

2025.07.12 22:43:59

김정균 감독 믿고 본다 또 한 번 전설 써보자 T1

중위 매즈미켈슨

2025.07.12 22:44:09

징크스 선픽 보고 식겁했는데 진짜 승부수 제대로 먹혔네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2025.07.12 22:44:21

김정균은 진짜 명장이다 결승도 기대된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호주 vs 레바논 점수 뭐냐ㅋㅋ [2]

중사 네시사십사분 07/14 1,461 15
자유

ㅠ뭐 보냐 진짜..... [2]

병장 400억대박복권 07/14 1,514 15
자유

월요일은 진짜 지루함 그 자체 [1]

병장 24기영자 07/14 1,500 14
자유

빵디 10점 만점에 몇점? image [2]

준장 핑꼭쥐 07/14 1,513 14
자유

나는 애매하게 확대 된 사진을 좋아한다 [3]

원사 백프롱 07/14 1,501 11
자유

니혼이랑 세이부가 하는데 오바간애들은 선넘은거지 ㅇㅇ [1]

중사 콩본좌 07/14 1,477 14
자유

영양제 하나씩 까먹기 귀찮아서 알약 케이스 샀는게 괜찮네요ㅋㅋㅋㅋ [2]

병장 어디개집이우승을 07/14 1,487 14
자유

박명수가 일반인분들 밥 사주는 이유 [3]

상사 부산축구빠 07/14 1,539 11
자유

의외로 모쏠인 배우 [2]

상병 이쁘면좋아함 07/14 1,503 13
자유

오늘은 좀 섬띵 스페셜한 메뉴를 먹고싶다~~ [4]

대위 하츄핑 07/14 1,520 13
자유

니혼햄까지 막아서 1회무득 먹어보자 [1]

중사 소문난떡공주 07/14 1,486 15
자유

오디오 동호회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4]

병장 선덕선덕 07/14 1,515 14
자유

오늘 선발 치히로였구나ㅋㅋㅋ [2]

상병 이쁘면좋아함 07/14 1,481 14
자유

일야 가자가자가자가자 [1]

상병 무관알러지 07/14 1,466 10
자유

집가도 노잼이지만 퇴근 ㄱㄱㄱㄱ

소위 꽁꽁얼어붙은한걍 07/14 1,460 11
자유

오징어게임 덕분에 외국인들에게 조상이 알려져버린 배우 [3]

중사 군산앞 07/14 1,534 16
자유

카페 개업 첫날 일어난 일 [3]

일병 가위가위 07/14 1,500 14
자유

존예라는 인플루언서 [4]

소위 아가쑤씨 07/14 1,531 14
자유

일야 배팅 못깔뻔 ㅎㅎ [1]

하사 02안정환 07/14 1,492 12
자유

외국인 한 명이 중국을 당황시킨 사건 [3]

중사 꿍머니가져가세요 07/14 1,54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