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석 퓨처스리그 챔피언전 MVP 데뷔 후 최고의 하루

병장 돈좀주소

1범

2014.08.03가입

조회 2,367

추천 18

2025.10.02 (목) 20:41

                           




KT 위즈 포수 김민석이 프로 입단 2년차를 맞은 올해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김민석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팀 우승을 견인했다.

김민석은 이날 퓨처스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상무의 강타선을 투수진이 효과적으로 막는 데 힘을 보탰다. 타석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KT의 10-5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김민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14표 중 8표를 획득,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초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100만원을 거머쥔 건 덤이었다.

김민석은 "너무 뜻밖의 일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상무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5년생인 김민석은 인천 제물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3년 고교대회 23경기에서 타율 0.397(78타수 31안타) 1홈런 15타점 OPS 1.087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KT에 지명되면서 힘겹게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지명 순번은 곧 선수를 향한 기대치를 의미한다. 김민석은 입단 동기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서 지명 순번이 마냥 그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김민석은 KT 합류 후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성장세를 보여줬다.

김민석은 2024시즌 퓨처스리그 48경기 타율 0.281(89타수 25안타) 16타점 OPS 0.738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5시즌에 54경기 타율 0.306(147타수 45안타) 3홈런 20타점 OPS 0.798로 한층 더 성장했다.

김민석은 올해 1군 무대도 밟았다. 2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한 게 전부였지만 김민석에게는 큰 경험과 자신감이 쌓였다. 기세를 몰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석은 "신인드래프트에서 KT에 지명된 뒤 1군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품었다. 지금도 여러 가지 꿈을 품고 있다"며 "일단 입단 후 매년 2군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는 것이 1차 목표였다. 올해 그 목표를 이뤘고, 오늘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MVP까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MVP 상금 100만원은 가족과 외식을 하겠다. 메뉴는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김민석은 지난 5월 17일과 7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닷새 동안 경험한 1군 생활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KT 포수 최고참 장성우에게 들은 조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김민석은 "장성우 선배님께서 포수는 투수들을 통솔할 때 설명도 잘하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장성우 선배님을 많이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처음 도입됐다. 

상금 등 시상도 진행된다. 구단 부문과 개인 부문으로 나뉜다. 우승팀에는 3000만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에게 100만원, 감투상·우수타자상·우수투수상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승리팀 감독에게는 감독상과 함께 100만원이 수여된다. 

댓글 3

상병 떳다어좁이

2025.10.02 20:41:49

10라운드 지명 선수라 믿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다

하사 내반대무적권

2025.10.02 20:41:58

가족과 소고기 먹고 싶다는 말 너무 귀엽다

상병 고래짱

2025.10.02 21:15:42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zzz.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은근 호불호 갈린다는 햄버거 [6]

병장 내귀를스쳐 11/16 2,212 16
자유

패션 암흑기였던 2006년 남녀 스타일 [5]

중위 불주먹에이수 11/16 2,175 12
자유

올해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 [6]

중위 품번찾아요 11/16 2,148 17
자유

왜 나만 빼빼로데이 안챙겨주냐!!!! [6]

상사 식사하자 11/16 2,156 14
자유

2026 수능 복장 빌런? [5]

병장 곶휴가촐 11/16 2,195 12
자유

이번 수능 국어 예측 오답률 1위 문제 [6]

대위 벤틀리B합기도 11/16 2,158 17
자유

큰일났다 여친이 딸처럼 느껴짐 [5]

병장 닉네임변경한다 11/16 2,206 9
자유

골목에서 여학생이 담배불 있냐고 물어본다면? [8]

대위 성규찬양 11/16 2,240 18
자유

불면증 환자도 꿀잠드는 곳 [22]

대위 벤틀리B합기도 11/16 5,822 32
자유

여름철 진짜 빡친다는 유형 1위 [7]

하사 양귀비쟈갸 11/16 2,221 17
자유

엔터관계자가 뽑은 2025년 최고의드라마들 [5]

일병 쎈쳐리 11/16 2,183 12
자유

성인팀은 14팀 중 11위지만, 유스는 빛났다 경남 U18 진주고, 주니어 리그 3위 달성 [6]

일병 사다리뿌시기 11/16 2,250 14
자유

피자 살 돈이 없는 동생 [4]

중사 맨유언제부활해 11/16 2,190 11
자유

한중일 3국 계란말이의 차이 [5]

병장 나미타므냐 11/16 2,228 13
자유

도둑 엿먹이는 몰카 [3]

상사 방법이야 11/16 2,174 15
자유

다음중 여자/남자 화장실은? [5]

상사 김들아 11/16 2,131 13
자유

외제차라고 주차 ㅈ같이 해놨네 [6]

중사 할앙버지 11/16 2,243 17
자유

의외로 원가대비 100배 이상 남겨먹는 식품 [6]

원사 니남천동살제 11/16 2,254 12
자유

한국 노동자 강제구금후 조지아주 근황 [3]

하사 럭키비키장원영 11/16 2,148 13
자유

전문가 믿고 투자하면 ㅈ되는 이유 [5]

하사 배터가된이유 11/16 2,23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