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새로운 혼돈, 제레미 도쿠,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넘을까

소위 까나리액잣

2범

2013.10.28가입

조회 2,019

추천 10

2025.11.16 (일) 20:25

                           

벨기에의 새로운 혼돈,  제레미 도쿠,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넘을까

 

벨기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 축구를 뒤흔든 재능들을 배출해왔다. 전성기의 에당 아자르, 시대를 초월하는 패스를 가진 케빈 데브라이너, 그리고 폴 반힘스트와 윌프리드 반무르까지. 많은 이들이 ‘황금 세대’라 부르며 우승 트로피의 순간을 기대했지만, 결국 벨기에는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
도쿠는 그동안 벨기에가 갖지 못했던 스타일의 선수다. 만약 지금의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벨기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광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직후부터 폭발적이었던 그는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도약했다. 리버풀을 3-0으로 꺾은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드리블과 솔로골은 단순한 활약을 넘어 ‘선언’에 가까웠다.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지배했고, 유럽 전역의 분석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저널리스트 얀 물더는 도쿠를 전설적인 브라질의 드리블러 가린샤와 비교하며 그의 플레이를 시처럼 묘사했다.
“도쿠가 작은 공간을 보면 빠져나간다. 저는 그의 플레이에 어울릴 서정시를 찾는 중입니다.”
심지어 그는 도쿠가 이미 ‘전설의 길’을 향해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쿠의 특별함은 단순히 빠른 속도가 아니다. 즉각적인 가속, 균형, 방향 전환, 그리고 수비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그 대담함에 있다. 물더는 도쿠의 움직임에서 가린샤와 닮은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공을 받고 멈춰 선다… 몸짓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폭발적인 속도로 사라진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는 안정성과 조직력, 창의성을 갖췄지만 그들에게 없던 단 하나의 요소가 있었다. 바로 예측 불가한 ‘혼돈’, 경기를 단번에 뒤집을 게임 브레이커.
도쿠는 그 결핍을 채울 수 있는 최초의 선수다.

댓글 5

상병 야무지게먹자

2025.11.16 20:26:06

드디어 벨기에가 기다리던 유형의 선수다.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16 20:26:39

도쿠는 정말 다른 차원의 드리블러다.

중위 그저널본다

2025.11.16 20:26:47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이번엔 넘을 수 있을까?

중사 시리시리

2025.11.16 20:27:02

리버풀전은 정말 선언이었다. 완전히 압도적이었다.

상병 고래킹

2025.11.16 21:16:21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남극 과학기지 조리직 모집 자격요건 [2]

하사 땅드라 11/20 2,053 15
자유

회사 다니면 깨닫게 되는 것들... [4]

하사 양귀비쟈갸 11/20 2,117 18
자유

[오피셜]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병장 S클래스천문 11/20 2,050 16
자유

총리의 단 한마디로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 [3]

하사 김거대 11/20 1,854 17
자유

수류탄을 몸으로 커버하고 멀쩡했던 남자 [3]

일병 가지마세요홀 11/20 1,864 12
자유

처음 본 여자랑 모텔갈 때 주의사항 [1]

중사 소문난떡공주 11/20 2,070 14
자유

한국으로 체인소맨 레제편 보러온 일본 여배우 [3]

병장 밥먹자123 11/20 2,115 16
자유

중일 외교전에 중국 만평근황 [6]

하사 땅드라 11/20 2,096 16
자유

차량관리를 합시다 ㄷㄷㄷㄷㄷ [3]

상병 방송시작한다 11/20 1,909 16
자유

많은 빅클럽들이 엔더슨을 영입이힘든 이유

하사 내고생 11/19 1,904 16
자유

나솔 연상연하 특집때문에 살펴본 짝 연상연하특집 출연자들 [2]

중사 사라지지마 11/19 2,158 13
자유

한국 드라마 속 생산직 묘사 논란 [5]

일병 가위가위 11/19 2,110 13
자유

롯데카드 "정보 유출 고객에 연말까지 무이자 10개월 할부" [4]

원사 밥킥 11/19 1,896 14
자유

이대호가 아들 겜하는걸 놔두는 이유 [2]

하사 나라왕자 11/19 1,895 10
자유

다이어트 ㅠㅠ [1]

상사 육덕검스 11/19 1,855 11
자유

헐 ㅎ ㄷㄷ [2]

중위 SB시카고덩크 11/19 1,819 13
자유

25년만에 다시 벤피카의 감독으로 돌아가는 무버지 [2]

일병 그닝데슈넹 11/19 2,036 12
자유

쌈 ~~~ [2]

원사 렌탈여친 11/19 1,834 16
자유

집 다 와간다 [2]

하사 버터듬뿍카레 11/19 2,048 14
자유

뒤늦게 밥 먹는 중임 [1]

병장 맹구유로파가딱 11/19 1,82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