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 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병장 귀두의신

전과없음

2014.10.08가입

조회 1,989

추천 15

2025.11.08 (토) 13:42

                           

박찬호의 롯데행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그동안의 소극적 기조를 버리고, 확실한 전력 보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졌던 경험은 뎁스의 취약함과 주축 전력의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부임 이후 실제로 손에 쥔 전력 보강은 없었고, 이제는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롯데가 원하는 보강 포지션은 분명하다. 장타력은 강백호, 유격수는 박찬호다.


롯데는 그동안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를 유격수로 데려오거나, 여러 내부 자원을 돌려 써봤지만 확실한 해답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안정적이고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박찬호는 여기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KIA 입장에서는 박찬호를 놓치면 곧장 리스크가 커진다. 박찬호는 지난 7시즌 동안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해왔고, 장기 이탈이 없는 체력을 가진 유격수다. 대체 자원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별은 곧 전력 공백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KIA는 박찬호를 최우선으로 묶어야 하고, 박찬호의 시장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문제는 이번 겨울에 돈을 써야 할 이유는 KIA보다 롯데 쪽이 더 크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 체제 3년 차를 앞두고 성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즉 롯데는 지금 어느 정도의 오버페이를 감수할 명분과 여지가 있다.

강백호 역시 같은 구조다. OPS 기반 중심타자를 시장에서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 번 놓치면 대체 수단이 없다. 롯데가 강백호와 박찬호 모두를 테이블 위에 올리고 검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FA 시장의 핵심은 누가 더 절박한가다. KIA는 박찬호를 잃을 수 없고, 롯데는 이번 겨울에 팀 구조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을 써야 할 명분은 롯데가 더 뚜렷하다. 박찬호와 강백호의 향방은 결국 이 절박함의 온도 차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5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08 13:46:32

결국 누가 더 절박하냐의 싸움... 이번엔 롯데가 더 간절해 보임

중위 꽂추

2025.11.08 13:46:46

강백호+박찬호 조합이면 롯데 라인업 완전 새로워질 듯!

병장 24기영자

2025.11.08 13:46:58

KIA 입장에선 박찬호 놓치면 타격 클 듯... 이번 FA 진짜 치열하겠네.

중사 네시사십사분

2025.11.08 13:47:07

롯데가 이번엔 진짜 승부수 던질 것 같네요. 박찬호 오면 수비 안정감 확 달라질 듯

상병 고래짱

2025.11.08 14:58:52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우리 대한민국 믿고 걸었다 [4]

상병 과이아루 11/14 1,910 10
자유

흥민 알아도 못막는 프리킥 골 ㅅㅅㅅ [2]

병장 S클래스천문 11/14 1,979 12
자유

축구 볼리비아전 필승 ㅎㅎ [3]

하사 넴드10년차눈팅 11/14 1,963 12
자유

감기가 일주일 동안 안 낫네여 [3]

일병 드록신뽀또 11/14 2,021 12
자유

굿나잇 [2]

중사 솔잉 11/14 2,003 11
자유

[3]

상사 뚱기 11/14 2,041 11
자유

주말이네.. ㅠㅠ [3]

원사 갓적즁호호 11/14 1,973 14
자유

떡볶이 vs 피자 [3]

상병 볼빨간갱년기 11/14 2,018 12
자유

틱톡 보고 보기 시작한 만화 존잼이넼ㅋㅋ [2]

병장 인생리세마라 11/14 2,044 13
자유

나도 집 보내줘 ㅠㅠ [3]

병장 그곳이핥고싶다 11/14 2,072 9
자유

한국 ㅈ...ㄴ답답하긴하네여 [1]

병장 S클래스천문 11/14 2,058 15
자유

슬슬 추워지네여 [3]

상병 텐석열 11/14 1,975 13
자유

오늘 밤 뭐 볼까 [3]

일병 사다리뿌시기 11/14 2,028 11
자유

오늘 우리나라 축구 있다 [3]

상병 과이아루 11/14 2,000 13
자유

집에서 운동 하는 중이에여 [4]

하사 까칠한녀석 11/14 1,959 15
자유

현타왔다는 3대 400치는 헬갤러 [1]

중위 그저널본다 11/14 2,041 15
자유

배추굴겉절이 [1]

원사 갓물렁이 11/14 1,935 10
자유

AV남배우가 인기 여배우와 1:1 촬영하는데 걸린 시간 [6]

상사 육덕검스 11/14 2,072 16
자유

낭만 넘치던 1980년대 관광 시설 [4]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11/14 1,989 12
자유

결혼을 포기했다는 30대 디시인의 삶 [3]

상병 과이아루 11/14 2,05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