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 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병장 귀두의신

전과없음

2014.10.08가입

조회 1,569

추천 14

2025.11.08 (토) 13:42

                           

박찬호의 롯데행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그동안의 소극적 기조를 버리고, 확실한 전력 보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졌던 경험은 뎁스의 취약함과 주축 전력의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부임 이후 실제로 손에 쥔 전력 보강은 없었고, 이제는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롯데가 원하는 보강 포지션은 분명하다. 장타력은 강백호, 유격수는 박찬호다.


롯데는 그동안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를 유격수로 데려오거나, 여러 내부 자원을 돌려 써봤지만 확실한 해답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안정적이고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박찬호는 여기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KIA 입장에서는 박찬호를 놓치면 곧장 리스크가 커진다. 박찬호는 지난 7시즌 동안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해왔고, 장기 이탈이 없는 체력을 가진 유격수다. 대체 자원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별은 곧 전력 공백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KIA는 박찬호를 최우선으로 묶어야 하고, 박찬호의 시장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문제는 이번 겨울에 돈을 써야 할 이유는 KIA보다 롯데 쪽이 더 크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 체제 3년 차를 앞두고 성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즉 롯데는 지금 어느 정도의 오버페이를 감수할 명분과 여지가 있다.

강백호 역시 같은 구조다. OPS 기반 중심타자를 시장에서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 번 놓치면 대체 수단이 없다. 롯데가 강백호와 박찬호 모두를 테이블 위에 올리고 검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FA 시장의 핵심은 누가 더 절박한가다. KIA는 박찬호를 잃을 수 없고, 롯데는 이번 겨울에 팀 구조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을 써야 할 명분은 롯데가 더 뚜렷하다. 박찬호와 강백호의 향방은 결국 이 절박함의 온도 차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5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08 13:46:32

결국 누가 더 절박하냐의 싸움... 이번엔 롯데가 더 간절해 보임

중위 꽂추

2025.11.08 13:46:46

강백호+박찬호 조합이면 롯데 라인업 완전 새로워질 듯!

병장 24기영자

2025.11.08 13:46:58

KIA 입장에선 박찬호 놓치면 타격 클 듯... 이번 FA 진짜 치열하겠네.

중사 네시사십사분

2025.11.08 13:47:07

롯데가 이번엔 진짜 승부수 던질 것 같네요. 박찬호 오면 수비 안정감 확 달라질 듯

상병 고래짱

2025.11.08 14:58:52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오늘 월요일이고 좀 꿀꿀하니 [3]

상병 과이아루 11/10 1,460 12
자유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는 카드 충전방법 [4]

하사 양귀비쟈갸 11/10 1,520 14
자유

만화책 킹덤 근황 [4]

중사 뭉게뭉게 11/10 1,566 12
자유

레전드 할로윈 분장 [5]

상사 불만폭주 11/10 1,582 13
자유

소꿉친구와 연애에서 결혼까지.manhwa [3]

대위 비나이댜 11/10 1,545 12
자유

11월 17일 다들 준비되셨어유?? [4]

하사 속이왜케3G 11/10 1,530 8
자유

제네시스 닮았다는 토요타 최고급 브랜드 '센추리 원 오브 원' [4]

대위 씹노잼김예슬 11/10 1,525 13
자유

매니저 결혼식 때 축가 해줬던 성시경 [4]

대위 종로토박이 11/10 1,508 16
자유

억투리 없는 쌍도 영화 TOP [4]

중위 개추박기장인 11/10 1,522 11
자유

존잘남의 성생활 [4]

대위 갓난아기 11/10 1,561 14
자유

한국 노동자 강제구금후 조지아주 근황 [1]

하사 대장여 11/10 1,547 16
자유

의외로 원가대비 100배 이상 남겨먹는 식품 [4]

병장 100까지만땀 11/10 1,538 13
자유

'그래서, 얼마를 원하는데?' 24세 노시환 비FS 다년 계약 초미의 관심 10년 이상 옵트아웃 유력 메이저리그 진출도 가능 [6]

병장 배팅안됬네 11/10 1,597 13
자유

요즘 여자들이 찾는 A급남자 조건 [4]

중사 견디면간디 11/10 1,622 14
자유

2006년 꼭지점 댄스 [4]

중사 미니니 11/10 1,551 12
자유

어남선생 류수영의 제육볶음 레시피 [3]

일병 사다리뿌시기 11/10 1,530 13
자유

돌솥비빔밥, 중국 문화유산으로 등재 [5]

병장 돈먹자앙 11/10 1,599 12
자유

눈뜨면 맨시티 뮌헨 [4]

상사 동빼이 11/10 1,599 14
자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치킨집 [6]

소위 찐따새끼 11/10 1,613 14
자유

삼겹살 가격 상승에 0.1% 기여한 셀럽 [2]

소위 사랑했나방 11/10 1,58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