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젠지와 결승 앞두고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 다짐

병장 인생리세마라

전과없음

2015.04.12가입

넌 아웃이야 아웃

조회 1,593

추천 12

2025.07.12 (토) 22:42

                           



“마지막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마워요.”

결승 진출과 대회 탈락이 걸린 마지막 5세트. 상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가 선픽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록온 하자 레드 사이드 T1의 선택은 알리스타와 징크스로 봇 듀오를 먼저 완성하는 것이었다.

카운터 챔프들을 사용할 수 있는 레드 진영의 이점 보다 자칫 상대에게 역 카운터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음에도 먼저 구상했던 전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김정균 감독과 T1의 선택이었다. 여기에 이 선택을 상대인 AL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미끼로 인식했다.

소위 T1의 승부수는 제대로 적중했다. 징크스는 29분 7초간 진행된 5세트에서 무려 3만 8800의 딜량을 기록했다. 분당 DPM은 1340. 징크스를 노리고 아트록스와 올라프를 꺼낸 AL에게는 무서운 사신이 되고 만 셈이었다.

T1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패자조 4라운드 애니원즈 레전드(AL)와 패자 결승전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따라붙는 집중력을 보이면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지난 2022 MSI 이후 3년 만에 MSI 결승 무대 밟게 됐다. MSI 대회 창설 이후 사상 처음으로 LCK 결승 내전까지 성사됐다. 아울러 2022 MSI, 2023 MSI, 2024 MSI까지 LPL에게 무너졌던 악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OSEN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서 5세트 접전을 펼치고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 빠르게 결승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으로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 팀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챔피언의 조합적이나 한타 등 교전적인 부분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연습실로 돌아가 선수단 전체와 대화를 하면서 다시 확인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5세트 ‘알리스타+징크스’를 선픽 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5세트에서 조합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해 먼저 상대에게 보여주는 그림이 그려졌다”며 상대의 카운터를 의식하지 않았다는 답을 밝혔다.

다시 맞붙게 된 젠지와 결승전은 MSI 최초로 LCK 내전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이 됐다. 젠지와 결승에 대해 김 감독은 매 세트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했다.

“피어리스 방식의 다전제라 매 세트 수정하면서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최선을 다하는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쁠 때도 슬플 때에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이제 결승전 한 경기가 남았는데 꼭 승리해 팬 분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다. 우리 T1 선수단을 마지막까지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는 감사인사와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댓글 4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12 22:43:27

굳은진념~

병장 아이템남자

2025.07.12 22:43:59

김정균 감독 믿고 본다 또 한 번 전설 써보자 T1

중위 매즈미켈슨

2025.07.12 22:44:09

징크스 선픽 보고 식겁했는데 진짜 승부수 제대로 먹혔네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2025.07.12 22:44:21

김정균은 진짜 명장이다 결승도 기대된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ㅋㅋㅋ 최강야구 지명타자 나주환 실화여?ㅋㅋㅋㅋ [2]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07/17 1,504 16
자유

박미선이 본 가장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 [1]

일병 가나다룸 07/17 1,492 15
자유

오늘 야구 경기 꽤 많던데 [2]

병장 밍밍스페셜 07/17 1,479 14
자유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놀란 연애 문화 [4]

원사 니남천동살제 07/17 1,532 16
자유

업무가 많아서 그런가 시간이 잘가네 [2]

상병 사다리개꿀이 07/17 1,498 12
자유

지구온난화로 위험에 빠진 북극곰 근황 [5]

상사 88년생용띠아재 07/17 1,544 12
자유

퇴근 준비 드가자!!!! [3]

중위 꽉찬B컵누나 07/17 1,493 11
자유

밥 다 먹고 왔습니다ㅋ [1]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7/17 1,498 15
자유

남편과 성향이 반대라는 이지혜 [1]

병장 24기영자 07/17 1,538 13
자유

오늘 국야 전부 우취 가는 거냐?ㄷㄷ [4]

병장 왕게이 07/17 1,516 13
자유

국야 우취 2경기 떴다 [2]

상병 아이러부클롭 07/17 1,506 15
자유

이게 바로 낭만 7승 ERA 1.58 올스타 선정 불발, 하지만 1.4억 보너스 지급 '에이스' 대하는 TEX의 품격 [4]

원사 갓도한 07/17 1,479 13
자유

인생을 송두리째 뺏긴 남편 [4]

하사 빕바 07/17 1,525 17
자유

국일야 우취 소식 들림ㅠㅠㅠㅠㅠㅠ [2]

하사 럭키비키장원영 07/17 1,497 16
자유

엔기 키삼 우취 확정.. 땅땅땅 [1]

원사 섹락 07/17 1,525 15
자유

오늘 야구벳은 그냥 패스함ㅋㅋㅋㅋㅋ [2]

상병 쵸코비마이누 07/17 1,498 13
자유

국야 오늘 올우취각인가 [2]

상사 띵그르 07/17 1,510 9
자유

단돈100엔에 하게해주는 [3]

하사 속이왜케3G 07/17 1,559 15
자유

오늘 일찍 퇴근했음ㅎㅎㅎㅎㅎ [2]

상병 귀여운무시알라 07/17 1,521 11
자유

후지코 F. 후지오 그녀석의 타임머신.manhwa [2]

상병 탱글사카 07/17 1,51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