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끝없는 부진 하위 타선 강등될까

병장 아이즈원강혜원

전과없음

2017.07.08가입

조회 1,988

추천 13

2025.08.05 (화) 09:41

                           


 무키 베츠(LA 다저스) 2025시즌은 이대로라면 악몽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끝없는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평범한 타자로 전락했다.

베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베츠는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 찬스를 잡았으나 3루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곧바로 2루타를 기록했기에 아쉬움은 2배로 남았다. 

이후 3회에는 상대 투수 조 보일의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받아쳤으나 상대 좌익수 제이크 맹검의 환상적인 다이빙캐치에 잡혀 쓴웃음을 지었다.

5회 베츠는 다소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탬파베이는 오타니를 의도적으로 거르고 베츠를 상대했다. 아무리 오타니라고 해도 평소의 베츠였다면 상상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그는 보일의 시속 97.9마일(약 157.6km) 바깥쪽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밀어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4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베츠는 9회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베츠의 시즌 타율은 0.233까지 추락했으며, OPS는 0.664에 불과하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무려 11시즌을 소화한 베츠는 통산 타율이 0.294 OPS는 0.897에 달하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배트 스피드와 선구안, 그리고 작은 체구에도 파워까지 겸비해 도무지 약점을 찾을 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베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인 모를 장염을 겪으며 몸무게가 순식간에 10kg이 빠졌다. 이에 지방은 물론 근육량까지 빠져 타구를 평소보다 멀리 보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강한 타구 역시 평소에 비해 나오지 않아 확실히 파워 부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에게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며 그를 오히려 1번 타순에 배치했다.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감을 찾게 해주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그는 1번으로 나선 10경기에서 타율 0.190 2타점 OPS 0.509로 더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다시 오타니의 뒤를 잇는 2번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도무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5일 맥스 먼시가 부상을 털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타순 조정 역시 일어날 수 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프리먼이 살아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타점 본능을 되찾았다. 윌 스미스는 내셔널리그 타율 전체 1위다. 따라서 5일 경기부터는 오타니-스미스-프리먼-에르난데스-먼시로 상위 타순을 구성하고 베츠가 하위 타선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댓글 4

상병 멜로가체질

2025.08.05 09:42:59

이 정도면 진짜 심각한 거 아닌가요…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알지만 너무 내려갔다

병장 유방감별사

2025.08.05 09:43:09

그동안 잘했으니 믿고 기다려줄 수도 있지 않나… 다만 1~2번 타순은 아닌 듯

병장 소년탐정김정은

2025.08.05 09:43:22

다저스 감독도 참 고집 세다… 그냥 하위 타선으로 내려야 함

하사 복날에멍멍2

2025.08.05 09:43:42

장염이 그렇게 치명적이었나… 체중 빠지면서 힘이 안 붙는 건 확실해 보이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역사상 최악으로 까임 당했던 연예인 [3]

상사 밤밤싸이트 08/07 2,078 13
자유

167km 광속구를 홈런으로 구리엘 주니어 초대형 투런포 작렬 [3]

소령(진) 토마스뮬러 08/07 1,909 13
자유

킹짱후 2루타 후 득점까지

병장 S클래스천문 08/07 1,994 15
자유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1]

소위 김해대바리 08/07 1,917 10
자유

손미 8월 26일 여름 신곡으로 컴백 image [2]

중위 민달이2 08/07 1,965 13
자유

한국에서 절대 지킬 수 없는 규칙 1위 [3]

중사 살아가줘용 08/07 1,978 15
자유

아파트 살면 안 되는 사람 [4]

상사 언옵전문 08/07 2,001 10
자유

전문직 남성들이 반드시 거른다는 여자 특징 [4]

하사 빕바 08/07 2,182 15
자유

손목 허리 [1]

병장 S클래스천문 08/07 2,085 11
자유

니코틴 ㅎㅎ

병장 S클래스천문 08/07 2,037 18
자유

야구 끝나면 거의 하루 마무리

병장 S클래스천문 08/06 2,101 15
자유

6일 국야 결과 ㅎㅎㅎㅎㅎㅎ [5]

병장 S클래스천문 08/06 2,124 20
자유

맛담 시간!!! [2]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08/06 1,928 18
자유

국야가 아직도 진행 중이네요 [1]

병장 00년생넴붕이 08/06 1,928 11
자유

엘지 아이고 ㅜㅜ [2]

병장 모가미시즈카남편 08/06 1,907 11
자유

엔씨야 오늘 좀 이겨라~~~~~~~ [1]

상병 멜로가체질 08/06 1,900 14
자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롯데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병장 나미타므냐 08/06 1,880 11
자유

국야 건승했냐?????ㅋㅋ [3]

하사 훠크예거 08/06 1,908 17
자유

늦은 저녁 먹는데 [2]

병장 하쿠나마라탕 08/06 2,060 17
자유

오늘 하루 개고생했음~~~~~~~ [1]

병장 삼강인 08/06 2,07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