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인내심 한계 아모림 감독 경질 없다

상사 박성은

1범

2012.12.13가입

조회 1,494

추천 15

2025.09.16 (화) 17: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완패하면서 체면을 구긴 가운데 맨유 팬들의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후벵 아모림(40·포르투갈) 감독을 여전히 지지하면서 경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이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사회는 아모림 감독이 구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이사회는 지난해 중도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전혀 없고, 좋지 않은 결과에도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전 완패로 인해 아모림 감독이 경질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정작 이사회는 경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데다, 아모림 감독을 굳건히 믿으면서 지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인내심이 바닥이 난 맨유 팬들로선 그야말로 ‘울화통’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맨유 팬들은 부임한 이래 성적이 좋지 못한 데다, 한결같이 백 스리 전술만 고집하고 있는 아모림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통산 47경기를 치르는 동안 18승9무20패를 거뒀다. 승률이 50%가 안 된다. 당연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부임한 맨유 사령탑 가운데서 최저 승률이다.



특히 EPL에서 성적은 참담하다. 아모림 감독은 31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고작 8승(7무16패)에 그쳤다. 자연스레 맨유는 지난 시즌 15위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명성에 금이 갔고, 올 시즌도 개막 후 4경기 동안 단 1승(1무2패)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무려 33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백 스리 전술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백 포 전술로 변화를 가져간다거나 다른 방식을 찾아 분위기를 바꾸는 게 상책이지만 ‘고집불통’ 아모림 감독은 백 스리 전술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백 스리 전술에 선수들이 잘 녹아들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다.

도리어 아모림 감독은 “제 철학을 바꿀 생각은 없다. 제가 바꾸고 싶을 때 바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사회에서) 감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패배할 때마다 이런 질문들이 계속 나온다. 그러나 저는 제 방식을 믿으며 제가 원할 때까지는 제 철학을 고수하면서 제 방식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맨유 팬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

아모림 감독은 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저는 모든 걸 바치겠다.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항상 맨유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언제나 제 메시지였다. 나머지는 제 결정이 아니다. 저는 정말 승리하고 싶다. 팬들보다 제가 더 고통받고 있다”고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읍소했다.

댓글 3

상병 맥심유인촌

2025.09.16 17:53:14

팬들 속만 터지네 또 지지라니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2025.09.16 17:53:22

승률 50%도 안 되는데 언제까지 버틸 건지

병장 귀신이닷

2025.09.16 17:53:30

백 스리 고집 진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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