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상병 때처리

전과없음

2014.11.10가입

조회 1,724

추천 14

2025.06.22 (일) 01:10

                           

은퇴후 귀농하신 아버지께서 농사지은 미니단호박을 수확해 오셔서..

단호박이 가득 차서 '단호' 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그냥 가정집 마루인데... 단호박으로 가득 찼네요

내다 팔려면 다 씻어서 건조해야 한다고 집안 씽크대에서 하나하나 씻어서

선풍기 틀어놓고 말리고 계시더라고요. 

 

아버지는 농산물을 뭘 씻어서 파냐고 받아서 먹는 사람이 씻어야 한다는 생각이셨는데

어머니께서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팔면 안 좋아한다고 강경하게 씻어서 깨끗이 포장해야 한다는 생각이신 듯 합니다

 

은퇴 후 올해가 농사 3년차이신데

올해는 무슨 생각이신지 미니단호박을 작년보다 더 많이 1500주나 심으셔가지고

이거 다 어떻게 팔아야할지 막막하네요.. ㅎㅎ 아버지는 당근에 팔아보겠다고 간간히 들어오는 채팅 응대하고 계시고...

 

아직 전체의 1/4 정도 수확하셨고 대전에서 열심히 작은 SUV에 실어서 강원도 집으로 가져오고 계십니다.

두 분은 오늘도 밭에 가신 것 같네요..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주말에 본가 갔다가 놀랐습니다. 거실이 단호해졌더군요

댓글 6

중위 닝기리뽕기리샷

2025.06.22 01:10:47

찬호박이군요!

소위 너만꼬라바

2025.06.22 01:10:57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번 설명좀...

상병 설명하는이별

2025.06.22 01:11:08

박찬호 선수 인듯합니다

상병 똥마려운매미

2025.06.22 01:11:20

씻어서 말렸으니 차가운 호박
찬호박

상사 나쏠려고

2025.06.22 01:11:32

오, 응원합니다~~ 아까 애플 망고도 응원했는데, 단호박도~~~ 어째 제가 다 좋아하는 달달한 농작물을 재배하시네요!

일병 기다려보자

2025.06.22 01:11:43

앗 작년에도 구매하고 안그래도 다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단호박 상태가 너무 좋다고 엄청 칭찬하시더라고요!! 제가 클리앙 보고 구매했다고 글도 남겼지 맣입니다 ㅎㅎㅎ 바로 주문입니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야 오늘 한국 바레인 배구 경기한다 [2]

하사 스님핥은개 06/23 1,509 13
자유

야구가 없으니 ㅈ같으면서 개행복하네ㅎㅎㅎㅎ [3]

소위 배당흐름분석이 06/23 1,513 15
자유

날씨 화창함 [2]

중사 뽀삐는뽀삐뽀 06/23 1,500 12
자유

회사 화장실 에어컨 없는거 개꼴받네 [1]

하사 무이지요 06/23 1,487 10
자유

오늘 야구 없는 헬요일이냐 [1]

상사 나스닥신 06/23 1,495 13
자유

ㄷㄷ롤 아시아 마스터즈가 오늘 유일한 낙이구나 [2]

병장 훈계쟁이 06/23 1,479 14
자유

ㅋㅋㅋ빠니보틀도 연애하넼ㅋㅋㅋ [1]

소위 비둘기아줌마 06/23 1,556 8
자유

ㅠㅠ월요일 [3]

상병 아이러부클롭 06/23 1,503 11
자유

그래도 일은 해야되니까 커피는 마셔야죠~ [2]

소위 맥도날드휴지도둑 06/23 1,500 11
자유

드디어 퇴근이다!! [2]

병장 00년생넴붕이 06/23 1,494 10
자유

오늘 경기 너무 없는거 아니냐고오 ㅠㅠ image [1]

중사 고양이억으로뒷담 06/23 1,491 15
자유

다들 이겨내자ㅋㅋ [2]

병장 순결한존슨 06/23 1,499 14
자유

오늘 다마옵 먹은게 다행이네 [1]

소위 내턱이찍는대로 06/23 1,506 11
자유

요즘 벤치프레스 레전드 영상 [2]

하사 차범근추 06/23 1,546 12
자유

5천원 쿠폰뿌린 YES24 근황

병장 돈먹자앙 06/23 1,540 13
자유

저녁 신라면 레드 컵으로 라죽 [1]

병장 밥먹자123 06/23 1,537 14
자유

0년 전 연습장 표지 외면받던 선택의 결과

상사 밝히는그대 06/23 1,522 12
자유

[NBA FINAL] /에이스 조기 이탈/ 인디애나, 그래도 끝까지 싸웠다

병장 갓테무스사다리 06/23 1,511 12
자유

점심먹어요 [1]

중사 그리운호박 06/23 1,542 14
자유

알 수 없는 여자들의 기싸움 [1]

병장 만수르123 06/23 1,6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