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떠오른다 윤경 프로 드래프트 대신 독일 U대회 집중

중위 시왕잉

전과없음

2013.10.11가입

조회 1,558

추천 14

2025.07.05 (토) 22:49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윤경(19·인하대)이 대학배구 대회 우승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출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윤경은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끝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소속팀이 조선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인하대 1학년 새내기임에도 주포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경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U대회에 남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U대회 대표팀에선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예정이다.

윤경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동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주역이다.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대회 동메달은 최태웅, 석진욱, 장병철 등이 활약했던 1993년 대회 이후 무려 30년 만의 동메달이었다.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윤경은 키 195㎝로 화끈한 공격력과 리시브 능력까지 갖췄다.

선수 시절 '배구 도사'로 불렸던 석진욱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 "윤경의 경기를 보면 옛날의 (거포) 문성민이 떠오른다"고 말했을 정도다.




윤경은 대학 진학 후에도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명지대와 준결승 때는 인하대의 주포로 활약하며 37점을 몰아쳐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그러나 U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초반부터 맞닥뜨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벌이며,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는 "조별리그 예선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면서 "이탈리아가 세 팀 중에선 가장 강한 데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탁 감독도 "이탈리아는 물론 개최국 독일도 만만찮은 상대"라면서 "7일 부터 모여 훈련하고 14일 출국하는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은 U대회가 끝난 후에는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U-21 대표팀에 합류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윤경은 그러나 배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천식) 감독님과 상의했는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올해 U대회와 U-21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5

중사 군산앞

2025.07.05 22:50:07

윤경, 문성민 닮은 플레이 진짜 기대된다

상사 갤럭시s좋와요

2025.07.05 22:50:17

프로보다 국가대표 선택, 멋진 결정

소위 깽이

2025.07.05 22:50:27

U대회도 세계선수권도 화이팅!

대위 시원한여름

2025.07.05 22:50:37

진짜 배구계 보물 같다… 꼭 성장하길

대령 나는하늘

힘내자.

2025.07.05 23:13:39

ㄱㅈ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늦은 저녁 먹습니다. [4]

소위 너만꼬라바 07/06 1,552 19
자유

'9명이 뛰어도 강했다' PSG, 2명 퇴장 악재 딛고 뮌헨 2/0 제압 클럽월드컵 4강 image [6]

병장 모가미시즈카남편 07/06 1,557 17
자유

의외로 정신건강에 좋은 행동 [5]

일병 딱한번면 07/06 1,570 17
자유

국민학교 시절 손 선풍기 [6]

상병 과이아루 07/06 1,569 15
자유

극J 아빠의 가족 여행계획표ㅋㅋㅋㅋ [9]

병장 곶휴가촐 07/06 1,692 14
자유

의외로 많다는 여자 마인드 [18]

중위 시왕잉 07/06 4,502 36
자유

여친 자취방에서 정액이 든 콘돔이 발견됨 ㄷㄷㄷ [7]

중사 귓구녕에한방 07/06 1,718 17
자유

남편빼고 애 셋과 여행가는 엄마 [6]

소위 사랑했나방 07/06 1,599 14
자유

3년 전부터 논란이라는 협력과 배신 문제 [9]

하사 나라왕자 07/06 1,564 15
자유

''SON, 미국행 거절한 듯'' 손흥민 거취 여전히 오리무중 '초기 협상 진행' 사우디가 유력한 행선지? [5]

하사 훠크예거 07/06 1,551 20
자유

2000년도 초반 김밥천국 가격 [6]

하사 꾸미야사랑해 07/06 1,610 15
자유

듀오에서 조사한 이상적인 배우자의 연봉 [6]

중위 빵러이 07/06 1,588 18
자유

낮잠 잤는데 46500원 나옴 ㅋㅋㅋ [9]

병장 규하님 07/06 1,725 13
자유

일본에서 실사화 된 짱구는 못말려 근황 [5]

하사 과자먹는넴붕이 07/06 1,570 15
자유

지인 때문에 망하게 생겼음 [7]

대위 비나이댜 07/06 1,639 14
자유

여성은 여성 징병제에 반대하는가? [4]

하사 곽철용의순정 07/06 1,570 18
자유

아들내미가 속썩여서 욕좀 했습니다 [4]

병장 베르췌 07/06 1,585 18
자유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어록 [7]

상병 방배잉어킹 07/06 1,545 16
자유

나만의 KTX값 아끼는 개꿀팁 [7]

상병 삼습만원 07/06 1,535 12
자유

6시 국야 [1]

소장 늘킹 07/06 1,53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