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는 아스날이 선택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싸웠고 그 갈망이 그의 특별한 힘이 될 수도 있다

상병 가제투형사

1범

2011.02.22가입

조회 1,551

추천 15

2025.07.26 (토) 00:18

                           

 

요케레스는 아스날이 선택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싸웠고 그 갈망이 그의 특별한 힘이 될 수도 있다

간판급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에서, 키 크고 잘생겼으며 골 감각까지 타고난 스웨덴인이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올여름, 아스날이 선택한 이름은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처음부터 ‘완벽한 이상형’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아르테타가 찾던 퍼즐의 조각처럼 부상했다.

요케레스는 쉽게 여기까지 온 선수가 아니다. 그는 늦게 꽃피운 재능이고, 계속해서 벽을 부수며 앞으로 나아가야 했던 인물이다. 그런 배경은 그의 경기 스타일과 태도에 그대로 묻어난다. 근성과 갈망, 자발적인 훈련과 자기관리, 그리고 ‘아스날’이라는 이름에 품은 진심까지.

이삭은 신기루처럼 멀게 느껴졌고, 세슈코는 다소 관망하는 태도였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단 하나의 길만 바라봤다. 리스본에서 런던까지 걸어서라도 오겠다는 각오로.

비판적 시선이 가득한 이 시대에, 요케레스의 기술적 한계나 포르투갈 리그에서의 성과를 낮춰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아스날이 그동안 갖지 못했던 유형의 스트라이커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본능적인 골 감각, 적극적인 슈팅 성향, 강한 압박, 그리고 공격진에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역동성까지.

이번 영입은 단순한 보강이 아니다. 아스날이 지난 시즌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지 못했던 순간들,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

아르테타와 클럽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 이번 여름의 가장 큰 ‘포커칩’은 이제 에미레이츠로 향한다.

이제, 모두가 질문을 던질 시간이다.

"이건 왜 성공할 수 있는가?"

 

요케레스는 아스날이 선택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싸웠고 그 갈망이 그의 특별한 힘이 될 수도 있다

요케레스는 아스날이 선택한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싸웠고 그 갈망이 그의 특별한 힘이 될 수도 있다

댓글 3

병장 널갖겟어

2025.07.26 00:52:20

요케레스가 가진 '배고픔'이 아스날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을 듯. 이런 선수, 팀에 꼭 필요했음

중사 사라지지마

2025.07.26 00:52:42

기술보다 태도와 갈망이 클럽을 바꾼다. 이안 라이트가 그랬듯이

병장 베르췌

2025.07.26 00:53:03

아르테타가 이렇게 확신한 건 정말 오랜만.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어느 프랑스 화가가 그렸다는 바텐더 그림 [4]

하사 빕바 07/27 1,576 16
자유

왕 노릇 하던 마래푸 회장님 입주민 공간 독차지 논란 image [4]

중사 견디면간디 07/27 1,593 16
자유

ㅅㄱㅂㄱ 의외로 장사의 신인 사람 image [3]

중위 민달이2 07/27 1,569 15
자유

한국 출신 여성 최초 주한미군 중대장 image [5]

대위 돌동쥬 07/27 1,588 16
자유

올 여름은 몇 년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네요 [5]

병장 닉네임변경한다 07/27 1,562 18
자유

스시녀의 고백을 거절한 알파메일 image [3]

병장 배팅안됬네 07/27 1,612 16
자유

유령 룸메이트 image [8]

상사 멈출수가 07/27 1,663 13
자유

여름휴가 가평으로 가도될까요? [4]

중사 만춘 07/27 1,537 17
자유

KBS2에서 MLB 중계 중이었네요. [3]

소위 사랑했나방 07/27 1,556 15
자유

엡스틴 파일이 유출됐는데 트럼프 이름이 있는모양이네요 [8]

병장 내귀를스쳐 07/27 1,639 10
자유

현시간 서울 구치소앞 [7]

상사 나쏠려고 07/27 1,702 17
자유

오뚜기 콩국수라면 저는 추천합니다 image [8]

소위 바보딸래미 07/27 1,654 14
자유

국제결혼 하신거 후회하시나요? image [3]

하사 땅드라 07/27 1,602 13
자유

24시간 에어컨트시나요 [4]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07/27 1,577 16
자유

태국친구가 캄보디아 욕하네요 ㅋㅋ [6]

병장 소금쟁이123 07/27 1,649 20
자유

WWE 영원한 레전드 헐크 호건 사망 image [3]

상사 갤럭시s좋와요 07/27 1,550 10
자유

국회 앞 해태상 아래엔 식초가 묻혀있다 image [6]

일병 목장1 07/27 1,629 13
자유

불친절한 알바생 만나면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9]

일병 그닝데슈넹 07/27 1,660 15
자유

지금 시내 가게 문에 붙은 것들 [5]

하사 차범근추 07/27 1,623 18
자유

되는게 없네요

이등병 신동뚱이 07/27 1,54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