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 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병장 귀두의신

전과없음

2014.10.08가입

조회 1,983

추천 15

2025.11.08 (토) 13:42

                           

박찬호의 롯데행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그동안의 소극적 기조를 버리고, 확실한 전력 보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졌던 경험은 뎁스의 취약함과 주축 전력의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부임 이후 실제로 손에 쥔 전력 보강은 없었고, 이제는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롯데가 원하는 보강 포지션은 분명하다. 장타력은 강백호, 유격수는 박찬호다.


롯데는 그동안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를 유격수로 데려오거나, 여러 내부 자원을 돌려 써봤지만 확실한 해답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안정적이고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박찬호는 여기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KIA 입장에서는 박찬호를 놓치면 곧장 리스크가 커진다. 박찬호는 지난 7시즌 동안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해왔고, 장기 이탈이 없는 체력을 가진 유격수다. 대체 자원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별은 곧 전력 공백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KIA는 박찬호를 최우선으로 묶어야 하고, 박찬호의 시장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문제는 이번 겨울에 돈을 써야 할 이유는 KIA보다 롯데 쪽이 더 크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 체제 3년 차를 앞두고 성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즉 롯데는 지금 어느 정도의 오버페이를 감수할 명분과 여지가 있다.

강백호 역시 같은 구조다. OPS 기반 중심타자를 시장에서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 번 놓치면 대체 수단이 없다. 롯데가 강백호와 박찬호 모두를 테이블 위에 올리고 검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FA 시장의 핵심은 누가 더 절박한가다. KIA는 박찬호를 잃을 수 없고, 롯데는 이번 겨울에 팀 구조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을 써야 할 명분은 롯데가 더 뚜렷하다. 박찬호와 강백호의 향방은 결국 이 절박함의 온도 차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5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08 13:46:32

결국 누가 더 절박하냐의 싸움... 이번엔 롯데가 더 간절해 보임

중위 꽂추

2025.11.08 13:46:46

강백호+박찬호 조합이면 롯데 라인업 완전 새로워질 듯!

병장 24기영자

2025.11.08 13:46:58

KIA 입장에선 박찬호 놓치면 타격 클 듯... 이번 FA 진짜 치열하겠네.

중사 네시사십사분

2025.11.08 13:47:07

롯데가 이번엔 진짜 승부수 던질 것 같네요. 박찬호 오면 수비 안정감 확 달라질 듯

상병 고래짱

2025.11.08 14:58:52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퇴근 [2]

병장 귀두의신 11/19 1,753 11
자유

한국 축구 상징 손흥민, MLS PO에서 독일 전설 뮐러 상대 [5]

병장 보징어짱1 11/19 1,743 14
자유

키 10cm 늘린 일본의사 [4]

상병 보물섬v 11/19 1,716 11
자유

''100만원 PT보다 35만원 위고비가 낫죠'' 헬스장 직격탄 [4]

병장 돈먹자앙 11/19 1,711 12
자유

한국 여행에 만족한 러시아 처자 [5]

일병 건승곤승꽁승 11/19 1,718 12
자유

입마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함? [4]

상병 보물섬v 11/19 1,900 17
자유

젊은 여자가 좋은 이유 [7]

병장 귀요미김갑수 11/19 1,980 16
자유

배구 강호들이 무너졌다 저물어가는 흥국생명/현대건설 '2강 체제' [7]

중사 아우디알빨 11/19 1,742 13
자유

카페라떼 요즘 맛있어여 [3]

상사 88년생용띠아재 11/19 1,934 17
자유

핸드폰 충전 거치대 고장 났다 ... [3]

중위 꽉찬B컵누나 11/19 1,945 11
자유

미용실 갔다 왔어여 ㅎ [3]

하사 빕바 11/19 1,908 17
자유

뭐 볼 거 없음? ㄷㄷㄷ [4]

병장 그곳이핥고싶다 11/19 1,894 16
자유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반대하는 여자친구 [5]

하사 개똥벌레뿡 11/19 1,755 16
자유

50대 아내, 30대 연하남편 잠들자 흉기로 찔러 [7]

원사 교수대 11/19 1,756 16
자유

밥먹고 오니까 기분이 쁘띠한거시와요 [3]

소위 소주는진로가답 11/19 1,761 13
자유

오케이 계란빵 먹을게욬ㅋㅋ [3]

상병 탱글사카 11/19 1,720 14
자유

와 이변임 [3]

하사 존슨씨 11/19 1,772 12
자유

이 시간이 ㅈㄴ 제일 퇴근 마렵다.... [3]

병장 빽종원 11/19 1,749 14
자유

현재 심각하다는 까치산역 노점상 [4]

상병 무브으리 11/19 1,759 13
자유

삼성전자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4]

상병 워늬 11/19 1,73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