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벚꽃을 보며
너의 분홍 눈썹을 떠올릴거야
여름의 파도를 보며
밤하늘 같던 너의 눈을 떠올릴거야
가을의 하늘을 보며
살쪄가던 너의 뱃살을 기억 할거야
겨울에 첫 눈이 내리면
눈과 함께 우리 집에 오던 날을
다시 떠올리겠지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할게
다시 만나지 못 하는게 아니야
다음에는 내가 만나러 갈 테니까
그 때 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줘
나는 너와 만나 행복했고
동생 같아 귀여웠고
딸 같아 이뻐했고
친구 같아 재밌었어
너도 나와 함께 한 세월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길 바라
지금은 비록 멀리 떨어져
추억으로 밖에 너를 떠올리지 못 하지만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게 되면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마중 나와 줘
안녕 마틸다.

레옹이랑 마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