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5골 폭발, 노르웨이 몰도바에 111 대승
노르웨이가 오슬로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예선에서 몰도바를 11-1로 꺾으며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엘링 홀란은 무려 5골을 기록하며 하이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이는 홀란이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세 번째 기록으로, 그는 현재 A매치 45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몰도바 골키퍼 크리스티안 아브람은 경기 후 “홀란이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골득실 때문에 득점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의 예의 바른 태도를 전했다.
레인저스의 텔로 아스가드는 교체 출전해 4골을 넣었고, 외데고르와 호른 마이레도 득점에 가세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승리로 I조 5전 전승을 기록하며 1998년 이후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노르웨이의 다음 경기는 10월 11일 이스라엘과의 홈경기다. 한편, 홀란은 이번 주말 맨체스터 더비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