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안웅기 COO 제우스 측에 공식 사과 탬퍼링 의혹 부인
T1의 안웅기 COO가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 선수와 가족, 그리고 에이전시 더플레이 측에 공식 사과했다.
안 COO는 지난 6월 25일, 정회윤 단장과 함께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으며, 해당 자리에서 "최우제 선수와 가족이 그간 겪은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상 과정과 관련해서는, 이적 초기에 더플레이와 선수 측이 받은 첫 제안이 선수 입장에서 존중받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FA 협상 과정에서 데드라인 여부에 대한 오해가 있었음을 밝히며, 탬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도 그런 일이 없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T1은 이번 만남을 통해 더플레이와의 갈등을 종결했으며, 안 COO는 “늦었지만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우제 선수와 가족,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