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위기 한국 청년 50만 명이 사회적 고립 속에 살아간다
한국에서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스스로 세상과 단절된 채 집 안에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
일도 하지 않고 학교나 취업 준비도 하지 않으며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이들은 종종 몇 년 동안 이런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이런 현상은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고 불리며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 문제로 지적돼 왔고 이제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한 연구기관은 청년 중 일부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 이유를 뚜렷하게 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반복적인 취업 실패로 인한 자존감 하락이며 또래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그 외에도 단순히 쉬고 싶어서라고 말하는 청년도 있었으며 이들은 취업이나 학업 의지도 없는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시와 취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 구조가 문제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경쟁과 실패가 이어지며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예 시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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