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언제 마시는 게 가장 좋을까
한국은 아시아에서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힙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무려 400잔 이상으로,
싱가포르(290잔), 일본(281잔)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 연구진에 따르면 커피를 가장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대는 몸이 서서히 깨어나면서 각성 효과를 가장 잘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반면 피해야 할 시간도 있습니다.
오전 5~7시
– 이른 아침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피로를 유발하고,
에너지 고갈을 가속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오전 7~9시
– 아침 식사 후 소화 기능이 활발해지는 시간이지만,
속이 예민한 사람은 이때 커피도 자제하는 게 좋아요.오전 11시~오후 1시
– 신진대사, 혈액순환이 활발한 시간입니다.
이때는 커피가 잘 흡수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과각성을 유발할 수 있어요.오후 1~3시
–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 커피 한 잔은 졸음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양은 조절해야 합니다.오후 3~5시
– 에너지가 점차 떨어지는 시간이라 커피가 당기기 쉽지만,
카페인의 반감기를 고려하면 이 시기 섭취는 밤잠을 방해할 수 있어요.
오후 5시 이후
– 커피는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후 마시면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불면 등을 겪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