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인해 내 인생의 인맥... 그리고 모든 희노애락을 잃었습니다...
2013년까지만해도 정말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며 참 부럽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성실하게 일해왔고모은 돈은 6천... 당시 제나이 30에 겨우 모은 돈이지만 친구들 만날 때 술도 사고 구두쇠처럼 살지는 말자고 다짐했었기에 나름대로 낙이 있었습니다.
일하는 직장은 별건 아니고 의료기영업이었고 매달 월급 200정도 되는 돈으로 알뜰하게 저축까지 해가며 나도 이제 결혼해야겠구나 라고 작은 기쁨이 샘솟던 시기였습니다.어느 날 직장에서 부장님이 폰을보면서 혼자 미소를 머금고 있기에 뭐하시냐고 묻다가 토토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날 당일 310장을 땃다고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한달 내내 일해야 겨우 받는 200인데 그것도 단 하루만에 310... 물론 도박임을 알고 그냥 웃고 말았지만...부장이 하도 같이 하자길래 잃은셈치고 3만원을 걸었는데... 발렌시아 무 언더 두폴 걸고 15장이 된겁니다..와... 진짜 기분좋다... 그날 부장님한테 술도 사고 웃으며 시작한 토토...
하다보니 일할 생각보다 토토로 돈을 따서 월급+@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점점 배팅금액은 커졌습니다. 따고 꼴고 점점 잃어가고 있었죠. 어쩌다 ( )라는 것도 알게되었죠.(내인생멸망의 시작)그러던 어느 날 월급을 수령하고 조금만 해야겠다 한 것이 월급220을 전부 날려버렸습니다..화가나서 저축해 둔 돈을 600인출하여 그날 당일 분노뱃으로 모두 잃었습니다..어이가 없고 잠이 오질 않아... 뜬눈으로 밤을새고..
다음 날 정기적금을 해약하고 휴가까지 내며 시작했지만... 2달만에 5천이 순식간에 날아가더군요....주먹으로 벽 세게치면서 울고... 제 몸을 마구 학대하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모은 돈...남들은 차 살때 차사면 돈 못모은다며 손사래를 치던 나였는데...눈이 돌아간 저는 대출을 받아서 복구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당시 신용도가 좋아서 4천만원까지 은행권 대출이 되었습니다.(차라리... 0원에서 다시 일하면서 일어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복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이제는 새축에 사이트 두개돌려가며 몇백씩 박는건 기본이 되었고따고 꼴고 반복하더니....
3년이 지난 현재 저는 1억3천의 빚을 지고 쫓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떨리고 죽지못해 사는 한숨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빚내서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 나는 저런 인생 안될거야.. 하시는분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반드시 복구할거야 라는 다짐...이게 현실입니다... 왜 그토록 네임드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이라도 접으라고 하는지 이제 알겠더군요.
지금은 걸 돈도 없고 서울역 대전역을 오가며 노숙하며 가끔 노가다하는 신세입니다...너무 배가 고픈데 어디서 맛있는 빵냄새가 나서 찾아가보니파리바게뜨가 보이는데... 천원 한장이 그렇게 소중할 때가 없더군요... 예전 있던 돈 몇천만원으로 빵을 수만개는 먹었을텐데 하는어리석은 생각도 들었고...
저 키운다고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고생하신 부모님...자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애타게 기다리며 우실 우리 부모님...작년 여름 몰래 뒷산 밑에 숨어서 부모님 모습보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여러분들... 저처럼 불효하지 마시고...지금이라도 토토 접고 결혼도 하시고 아름다운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제 인생은 이제 끝났습니다. 갚을수도 없는 돈이며... 신불에 쫓기는 신세라 어디 정식으로 일하지도 못하는 저는...
다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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