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 수원, '2군' 상하이에 고마울 뿐
# '마지막 희망' 수원, '2군' 상하이에 고마울 뿐
16강 진출의 희망을 겨우 살렸다. 초반 4경기(3무 1패)에서 승리가 없던 수원은 5차전에서 감바를 꺾고, ACL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의 승점은 6점으로 멜버른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3위를 기록 중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수원이 승리하고, 멜버른이 감바와 무승부 이하의 경기를 펼친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멜버른이 감바에 승리한다면 수원은 자동 탈락된다. 따라서 수원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승리하고 봐야한다. 상하이전을 앞둔 수원의 가장 큰 고민은 체력이다. 수원은 지난 주말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체력소모가 상당했다. 3일 만에 경기를 치르기에,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상하이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상하이는 이번 원정에 엘케손, 콘카, 기안, 김주영, 우 레이 등 주전급 선수를 모두 데려오지 않았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인원 중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3명(교체 2명)뿐이다. 수원 입장에선 부담을 덜어준 상하이가 고마울 따름이고, 이제 호주 원정에 나선 감바의 선전을 기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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