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이 덜어지니까 괜찮아졌다.
솔직히 다 말씀드리고 내가 갚겠다고 했다. 알바도 시작했다. 해본게 공부밖에 없어서 과외 신청했는데 2개 정도 들어와서 다행이었어...그리고 주말에는 알바를 따로 또 뛴다. 학교도 다니는데 어차피 공강인 날도 2일이나 돼서 과외 2일씩 2개 하는거 저녁 타임/공강 날에 넣으니까 일주일에 4번만 가면 되고 보강 날도 생기더라. 주말 알바는 5시간 하는데 문서 작업이라서 힘들지도 않고 괜찮더라.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주변도 보이고 좋더라. 스포츠도 재밌게 보게 되고 그러더라. 내가 두산 팬인데 오늘 두산 갔으면 오늘 라인업 보고 예전같으면 엄청 화내고 그랬을텐데 오늘은 그냥 다 뜻이 있어보이고 144경기 하는데 오늘 좀 그럴 수 있다고 생각도 되고 이기니까 더 기분이 좋고 그러대ㅋㅋㅋ
아무튼 다들 열심히 살고 꼭 건승하길 바랄게. 한 달에 60씩 갚는거 부담이 안돼. 과외 2탕 뛰고도 남고 주말 알바까지 하면 돈도 더 생기니까...생활비 용돈 받는건 그대로 받기로 했거든. 다만 마음 속의 짐이라는게 걸린다. 어떤 형이 전에 말해준대로 하나씩 자연스럽게 바뀌다보면 자연스럽게 생활할 수 있을거라고 했어. 그게 맞는거 같아. 천천히 하나씩 자연스럽게 바뀌겠지 뭐...
다들 건승해~
그리고 여기는 그냥 이유없이 좋다 그래서 못 떠나고 있다. 그냥 이렇게 살아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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