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1학년때인가? 시외버스를 타고 아버지와 외출을 했었던 것 같아. 무더운 여름이였는데 작디 작은 몸집으로 버스에 앉아 계신 아버지 무릎에 누워 빵빵히 틀어져있는 버스 에어컨에 달콤하게 잠이들었었는데 살면서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제일 달콤한 잠이였지. 그때부터 시외버스는 정말 좋고 편한 버스구나 생각했고 그 어린나이에 버스는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거든. 30살이 지난지금 버스에 에어컨이 빵빵히 틀어져도 좋은걸 못느끼겠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정작 신기했던건 ' 아버지의 무릎 이였던 것 같다.. ' 아버지 사랑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