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은 사랑인가요? 집착인가요?
17살 고1때 첫사랑은 학원에서 만났습니다.
보는 순간부터 호흡곤란을 일으킬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당시 학원은 100여명의 여학생과 남학생 7명정도의 주산.부기학원이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고백해서 사귀긴 했지만 편지 몇번 주고 받고 워낙의 사람들 눈치도 있어서 말붙이기도 쉽지 않았고
뭐 그리 떨리는지 앞에만서면 버벅 거리는지......
그렇게 첫사랑은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지워지는 듯 했고
대학을 들어가고 군대를 가도 생각이 났습니다...
머리속에 후회가 많았습니다.....좀더 잘할수 있었는데.....어려서 잘 못한거에 대한 후회.....
그런데 제대후 다시 만났습니다....
이제는 나도 어리지 않으니까.....아닙니다....다시 만났는데.....보자마자 다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다시 만난 걸 우린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번째 이별.....
거의 매일밤 꿈에서 잘못한걸 반복하고 반복하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싸이월드도 들어가고......
그렇게 첫사랑도 시집을 가고 나도 장가를 가고 아이도 두명....
아직도 꿈에서 나타나긴 하지만 이제는 어쩌다가 한두번 정도.....
그냥 궁금한데.....이런 내 자신이 사이코 같다는 생각도 들고....집착이 너무 심한 것도 같고...아,...미친놈 미친놈
진짜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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