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돈을 꼬는 이유
결정을 잘못 내려 손실을 입은 사람은 보통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손실을 안타까워한다.
그 아픔을 쉽사리 잊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쓰라리지만 어쩔 것인가, 이미 일어난 손실을 만회할 길은 없다.
그럼에도 잘못 내린 결정은 머리에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이는 손실을 아파하는 뇌 부위가 보상 체계보다 집요하고 끈질겨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벌써 오래전부터 보상 체계는 새로운 과제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통증을 소화하는 체계는 더 큰 손실을 입어야만 비로소 예전 손실을 잊어버린다.
바로 그래서 인간은 얻어낸 이득보다 잃어버린 손실을 더 안타까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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