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이건희 회장 사건 처리할때
KBS는 <뉴스타파>가 보도한 지 두 시간여 뒤인 7월 22일 0시 20분께 뉴스타파,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공식 입장 아직 없다"는 제목으로 <뉴스타파>를 인용한 기사를 올립니다. 그러나 불과 30분 뒤인 7월 22일 0시 50분께 해당 기사는 삭제됐습니다.
현재 KBS 홈페이지에서는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구글의 검색 기능을 통해 기사를 검색하면 제목은 남아 있지만, 클릭을 해도 '삭제된 기사'라는 안내만 나옵니다.
KBS는 다음날인 22일 오전 11시에 다시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공개…삼성 "당혹, 사생활로 할말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출처를 <뉴스타파>로 밝히지 않고 '한 인터넷 매체'라고 지칭했습니다.
KBS가 다시 올린 해당 기사는 <뉴스타파>를 갈무리한 이미지 3장과 총 5줄의 기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 5줄의 기사 중, 돈을 요구하는 부분과 삼성 측의 해명만 담고 있어 이것을 제대로 보도한 기사라고 봐야 하는지는 의문스러웠습니다.
보도 이후 기사를 보강하거나 오류에 대한 안내나 사과는 할 수 있지만, 발행된 기사를 삭제하는 행위는 언론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사 삭제는 외압에 의해 벌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측에서 <오마이뉴스>의 기사가 나간 뒤, <뉴스타파>의 보도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삭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말이나 새누리당의 주장을 검증 없이 보도해왔던 KBS의 관행에 본다면 그리 설득력은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jtbc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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