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21일 중국도착 / 시차적응 미룬다
휴식기를 마치고 7월 초 선수단을 소집한 도르트문트는 독일 현지에서 몇 차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후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2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정상 경기 하루 전인 21일에 도착할 수 밖에 없었다.
비행편 지연까지 맞물려 현지에는 오후 늦게 도착했고, 곧장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도착 두 시간만인 오후 7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과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에도 불구하고 맨유와의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24시간에 불과했다.
투헬 감독은 시차적응을 미뤘다. 새벽 3시에 선수들을 모아 훈련을 다시 실시하고, 동이 터오르기전 저녁 식사를 한 후 해가 뜰 무렵 취침에 들었다. 중국의 시차에 적응하지 않고 아예 독일 현지 시차에 맞춰 맨유와의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한낮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높은 습도의 환경에서 무리하게 훈련을 하는 것 보다 시차 적응을 미루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