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17 일째다
14일째 참지 못하고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질렀건만
엔씨도 지고 맨유도 지고 다음날 토랭이도 져서
개조깥은 주말을 보냈다
술도 자의로는 끊었는데
한잔하게 나와라 하는 전화는 끊지 못하고 주말내
소주는 참지 못했다
어느새 거지 17 일째다
어제 저녁 오늘 아침 방울토마토 열개씩 먹고 끼니를 넘겼다
주머니에 지폐한장 없다
여전히 챗창엔 컵역 ㅅㅅ 컵타 ㅅㅅ
순간적인 기쁨에 좋아하는 토쟁이들 많구나
도박 21 년째다
한해라도 일찍 끊는게 참 현명한 사람일거다
토토 엄청 잘해봐야 몇백몇천 이득볼라고 하는건데
그동안 참 멍청한 삶을 산거 같다
저거 먹어야 아무 무의미한 돈인데
순간적인 쾌락에 영원한 인생을 갖다바쳤으니
참 한심하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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