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현대모비스 '사령탑 데뷔 시즌' 양동근 감독의 악전고투

대위 벤틀리B합기도

전과없음

2015.08.28가입

조회 1,508

추천 14

2025.12.15 (월) 18:51

                           

사령탑 데뷔 시즌, 결코 순탄하지 않다. 친정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은 남자프로농구(KBL) 레전드 양동근 감독 얘기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험난한 흐름 속에 놓였다. 현대모비스는 14일 기준 6승14패, 승률 0.300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세부 지표에서도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평균 득점(72점) 10위. 반면 실점은 79.1점으로 삼성(79.4점)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다. 공격과 수비 어느 쪽에서도 균형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더 아픈 대목은 팀이 처한 상황이다. 한 달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달 9일 울산 홈에서 열린 정관장전(50-76 패) 이후 내리 7경기를 모두 졌다.

사실 시즌 전 예상에서도 하위권 전망을 맴돌았다. 현대모비스는 KBL 통산 최다인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물론, 직전 시즌까지도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군 팀이다. 다만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었다. 한호빈(삼성)과 김국찬(한국가스공사)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났고, 국가대표 자원 이우석은 국군체육부대(상무)로 향했다.리빌딩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그 중심에 선 건 새롭게 취임한 양 감독이다. 외인 구성도 새 판을 짰다. 숀 롱, 게이지 프림과 결별한 뒤 레이숀 해먼즈와 에릭 로메로의 손을 잡은 것. 그러나 시즌 초부터 변수가 연달아 발생, 이 계획이 흔들렸다. 기존 아시아쿼터 미구엘 안드레 옥존은 어깨 부상으로 교체가 결정됐고, 2옵션 로메로는 기대에 못 미쳐 퇴출됐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팀 사기 또한 떨어진 듯하다. 그나마 위안은 해먼즈가 분전해 주고 있지만(평균 20.8점 9.6리바운드), 확실한 구심점으로 보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중심이 흔들리니 젊은 자원들의 성장도 더딜 수밖에 없다.

길을 잃지 않아야 한다. 뭐든지 시도해 보고, 또 깨져 보며 넘어져 봐야 할 시기다. 부진 속에서도 무엇을 얻고, 어떤 방향성을 남길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댓글 5

중사 꽃남응삼7

2025.12.15 18:52:08

양동근 감독 데뷔 시즌이라 더 쉽지 않네요… 그래도 믿고 기다려봅니다

하사 육덕젖소애호가

2025.12.15 18:52:17

리빌딩 시즌인 건 알지만 연패가 너무 길다ㅠ

원사 특급전사오지환

2025.12.15 18:52:26

전력 누수 생각하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대위 자본주의세상

2025.12.15 18:53:03

해먼즈 말고 확실한 중심이 안 보이는 게 제일 문제인 듯.

상병 고래킹

2025.12.15 20:50:47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오늘의 운세, 12월 16일 화요일 [2]

전과자 S클래스천문 12/16 1,481 15
자유

오늘 흑백 나오는 날이넹ㅋㅋㅋㅋㅋ [3]

일병 드록신뽀또 12/16 1,454 15
자유

[단독] 박나래, 직접 입 열었다..“걱정과 피로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여...절차에 맡기겠다” [12]

원사 교수대 12/16 4,154 30
자유

오늘 먹은 게 컴포즈 아메리카노 한 잔뿐 [3]

병장 돈좀주소 12/16 1,511 14
자유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HeadlineNews [1]

전과자 S클래스천문 12/16 1,485 9
자유

은근 있다는 방 온도 특이취향.jpg [7]

하사 까칠한녀석 12/16 1,584 16
자유

커피 없이는 못 살아... [3]

상병 개고기초밥 12/16 1,506 11
자유

울버햄튼 성적 왜 이럼 [3]

하사 규명박s 12/16 1,493 17
자유

30분 일찍 퇴근한다 [2]

중사 첼시때문에불면증 12/16 1,457 17
자유

흑백2 재밌을 거 같음 [3]

원사 또날드 12/16 1,476 13
자유

페이튼 왓슨 부상은 심한 건 아닌 듯 [2]

병장 큰흑야추맛 12/16 1,539 13
자유

부산에서 서울 복귀 중 [3]

상병 펭슈 12/16 1,505 11
자유

브랜드별 반생초코케익 국내 시장 판매액 [4]

소위 공낵미 12/16 1,501 15
자유

밥 먹자~~~ [2]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12/16 1,497 16
자유

오늘 홈런볼 땡긴다 [2]

중사 마성의황성빈 12/16 1,473 15
자유

오늘 KT 또 어떻게 질지 궁금하네 [2]

중사 귓구녕에한방 12/16 1,487 11
자유

국제유가랑 반대로 가는중인 기름값 ㄷㄷ [4]

병장 순결한존슨 12/16 1,479 14
자유

오늘 회사에서 일 하나도 안 했다 [2]

상병 맥심유인촌 12/16 1,486 10
자유

그랜트 가치 다시 좀 오른 거 같긴 함 [2]

중사 꿍머니가져가세요 12/16 1,506 16
자유

너무 피곤하다... [2]

하사 아이인 12/16 1,502 14